니들이 내 마음을 알아?

By | 2018년 7월 5일

아침에 페이스북에 짦은 멘트를 써놓고 다시 블로그에 왔다. 글 하나를 남겨둘 생각으로 말이다.

내가 야단을 많이 치는 편이지만 그래도 의대에 다니는 녀석들은 ‘참 괜찮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니들이 그걸 알려나?”

그렇다. 사실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많이 해대는 꼰대이지만, 내 마음은 그렇다. 참으로 괜찮은 녀석들이 많다. 일명, “보석같은 녀석들”이다. 워낙 학원교육으로 만들어지는 애들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아직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르게 살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이 사회의 리더들로 성장할 녀석들도 눈에 띈다. 사람은 성장해가면서 변화된다. 때로는 긍정적인 면으로, 때로는 반대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의대졸업생들은 다들 괜찮다. 괜찮다라는 뜻은 단순히 좋은 직업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사회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된 의사사회이긴 하지만, 그나마 괜찮은 녀석들이 많은 곳임에 분명하다. 아침에 몇몇이 머릿속에더 떠오르며 빙그레 웃음을 지어본다.

‘괜찮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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