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 Bread, 예수마을

By | 2019년 2월 13일
빨간 점이 “예수마을” 건물이고, 파랑색 점선은 중인리, 노랑색 점선은 전통문화고와 중인초등학교, 그리고 녹색 점선은 중인리 입구를 알리는 중인삼거리 로터리이다. 노랑색 외곽도로는 21번 국도이다.

작년 연말에 중인리(중인동의 옛마을 이름) 마을 깊숙히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중인리에는 기존에 있던 오래된 집들과 새로운 전원주택, 그리고 4층 이하의 다세대 주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2층의 아담한 건물이 신축되었고, 거기에 “예수마을”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주소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인1길 189번지”이다.

빵을 만들어 파는 교회라는 조금은 신선한 모습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언제 빵을 만드나하고 자주 들려 보았다. 교회예배는 연말부터 시작한 것 같았으나, 빵 판매는 2월 12일부터 시작했다. 입구에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목사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다. 물론 커피도 판다.

안에 들어서면 아담한 교회건물답게 빵을 파는 곳과 옆에 탁자가 놓인 공간이 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예배실은 2층에 있는지, 아니면 카페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는지 정확하지 않다. 진열장을 보니 일반 빵집처럼 많이 만들지는 않는 듯 하다. 내가 갔을 때는 일부 빵들은 이미 판매가 된 듯 하다. 몇가지 빵을 골라와서 먹어 보았다.

빵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 맛이 있다. 사가지고 온 마늘빵과 팥빵, 쑥팥빵, 마들렌, 그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빵들이다. 사실 이것들을 다 먹어보느라 과식을 한 탓에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속이 좋지 못하다. 식사량이 많지 않는 나로선 너무 과식을 해버린 결과이다. 아무튼 뱃속이 좋아지는대로 다시금 가서 몇가지 더 구해서 먹어볼 예정이다.

교회 위치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는 http://naver.me/GFGhcsZ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thoughts on “Church & Bread, 예수마을

  1. 온슬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오타발견 ㅋㅋ 노랑 점선 >> 녹색 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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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민섭

    김형태교수님 안녕하세요. 부천에서 소규모로 사업을하고 3자녀를 키우는 40대초 아빠입니다. 2,3년전쯤 저작권침해로 교수님과 비슷한처지에 놓여있다가 우연히 서칭하다 교수님 글을 보고 차분히 대응하면서 정의의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제 지인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있을때 교수님 블로그를 알려줍니다ㅎ 오랜만에 다시 와서 보니 역시나 대단하십니다ㅎ 예전에 인사를 드렸어야는데 때가 늦었지만 저에게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일면식은 없지만 글로나마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글의 댓글이 닫혀 있어서 여기에 남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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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안녕하세요. 김민섭선생님.
      저작권법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으셨군요.
      잘 해결되었다니 제가 다 기쁩니다.
      저도 당시에 많은 에너지를 쓴 탓에…
      스트레스도 인한 매니에르병이 생기긴 했지만…(꼭 이 이유가 아닐 수도 있지만요)
      저작권법에 대하여 인식하게 되고.. 조금은 더 조심스럽게 살게 된 것도…
      얻는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의 글을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세 자녀를 행복하게 잘 양육하시길 소망합니다.
      세 자녀라는 말씀에… 제가 다 행복해집니다.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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