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간혹, ‘이거 참 잘 했었네!’라고 스스로 만족스러운 일들이 있다. 오늘 아침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바로 변기 물내리는 버튼(flush button)의 교체였다. 작년 12월 하순에 옥션에서 구입해서 직접 교체한 버튼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 것이다.

원래 있던 버튼은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들어가게 해야 하는 버튼이었다. 새로 교체한 버튼는 그냥 위에서 아래쪽으로 누르기만 하면 되는 버튼이다. 기존에 있던 버튼은 누리는 것이 쉽지 않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무릎이 불편하여 자세를 숙이는 것이 쉽지 않은 아내로선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안방 화장실의 변기버튼은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방식이다. 따라서 옥션에서 쉽게 이 제품을 찾았고, 바로 구매한 후 설치했다. 아내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내 자신도 이 버튼을 사용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교체하기 참 잘 했다.”라고 말이다. 오늘 아침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 하나를 남겨둔다.
아하~ 댓글은 운영자가 확인하고 공개를 하는군요. 방금 쓴 댓글이 안보여서 그냥 날아간 줄 알았습니다. 방금 쓴 댓글은 아이들 얘기가 있어서 비공개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따님이… 역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했군요.
축하드립니다.
요즈음 블로그는 거의 일기장 수준입니다. ㅋㅋㅋ
그냥 기록용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댓글은 이상한 댓글이 붙어서 이렇게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도록 해두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댓글을 붙일 수 있는 기간도 한정해 놓았습니다.
스팸들이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