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Tilo 틸로”

By | 2020년 12월 6일

tilo는 스페인어로 “보리수” 또는 “옥수수 싹”이란 뜻이다.

Facebook에 올렸던 Tilo의 야경. 운전하고 가면서 속도를 줄인 후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카페 Tilo(틸로, 띨로)는 중인동에서 금산사로 넘어가는 모악산 자락에 있는 카페이다. 지난 목요일(12/3)에 그곳을 지나면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반응들이 좋아서 다음날 찾아간 곳이다. 수개월전부터 그곳에 작고 예쁜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몇주전에도 그곳에 가서 둘러보며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해했다.

사진으로 하나씩 보려고 한다. 사진은 실제로 보는 것과 다를 수 있고, 사진을 찍은 시간이 해질 무렵이기 때문에 감안하고 보길 바란다. 또한, 실내 사진 중 전체를 보여주기 위하여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이 있어서 실제 크기를 가늠할 때에는 그 부분도 감안을 해야 한다.

주소는…

김제시 금산면 우림로 283번지이다. “귀신사”라는 절이 있는 동네의 입구에 있다.

위성사진으로 본 우림로와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었다. 사장님의 이야기론 다음 주에 오픈할 것이라고 했다.

외관은…

우림로 도로에서 본 정면 모습이다. 동쪽에서 본 모습.

금산사쪽에서 전주방향으로 가는 우림로에서 본 동남쪽 모서리 방향.

전주에서 금산사 방향의 도로에서 본 모습. 동북모서리.

주차장에서 본 모습. 건물의 북쪽벽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옥외계단이 보인다.

건물의 뒷편. 즉, 서쪽벽면(왼쪽)과 데크를 보여주고 있다.

건물의 남쪽벽과 데크이다. 석양빛이 비추고 있다.

건물의 남쪽벽 중 메인 홀의 남쪽으로 난 유리창.

남쪽벽 앞 데크에 있는 모과를 넣은 항아리 뚜껑.

건물의 남쪽방향에서 본 전체 모습.석양빛이 건물을 비추고 있다.

1층 메인홀…

메인홀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홀이다.

윗사진을 찍은 곳에서 광각렌즈고 찍은 것이다. 실제보다 좀 더 길게 느껴진다.

1층 메인홀의 동쪽창 쪽에서 서쪽방향으로 찍은 것이다.

아직 오픈하지 않는 카페에 가서 자몽쥬스를 대접받았다. 지면을 통해 다시금 감사드린다.

자몽쥬스를 마시는 곳에서 찍은 동쪽방향 창문과 남쪽창문(커텐)

앉은 자리에서 서쪽방향으로 찍음. 다양한 디스플레이용 물품들이 있다.

악기모양 장식품의 헤드.

탁자에 본 북쪽벽면. 왼쪽으로 주방이 살짝 보인다. 그 사이에 공간이 입구이다.

입구에 세워진 장식 중 윗부분만 찍음.

1층 메인홀의 동쪽창문쪽 구석에 있는 탁자와 의자.

주방 앞 메인 홀 한쪽에 쿠키나 빵을 디스플레이할 듯한 선반.

1층 메인홀에서 남쪽 데크로 나가는 출입문.

1층 작은 룸

주차장에서 건물의 서쪽(뒷뜰)에서 들어오면 있는 작은 룸.

윗사진을 광각으로 찍은 것이다. 소그룹이 회의를 하기에도 적합해 보임.

1층 작은 룸 벽에 있는 장식품.

1층 작은 룸 벽에 있는 장식용 시계

1층 주방 및 입구

1층 주방. 오른쪽으로 있는 문이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북쪽 문이다.

2층 룸

2층에는 중간크기의 룸이 있다.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찍은 것이다.

2층 옥상(rooftop)

북쪽 벽면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옥상. 왼쪽으로 2층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본 옥상(1층 메인 홀의 천장위). 옥상높이가 다르다.

높은 옥상에서 1층 메인홀의 옥상을 본 모습(서쪽으로 동쪽 방향으로).

1층 메인홀의 옥상의 모습(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찍음)

뒷마당…

건물의 서쪽벽 뒤쪽으로 있는 정원.

건물의 뒷편(서쪽) 정원에서 북쪽으로 보면 멀리 “귀신사”라는 절이 보인다.

건물을 처음 짓고 있을 때에는 ‘카페를 짓나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Tilo라는 간판 아래에 “Farmer Local Food Market“이라고 쓰여있다. 사실, 방문을 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 표현때문이다. 분위기로 봐서는 로컬푸드를 파는 곳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사장님한테 물어 봐서 알게 되었다. 그의 말을 그대로 옮겨온다면, “수제청을 담구어서 팔기도 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도 병행하는 교육장이기도 하다.”라는 것이다. 그제서야 Tilo의 정체성을 알게 되었다. 그 이외에 나누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는 생략한다.

정식으로 오픈하면 들러서 커피를 마셔볼 생각이다.

2 thoughts on “카페 “Tilo 틸로”

  1. 김은영

    한적한 곳에 커피와 음식점이 모인 곳이 있군요.
    건물도 실내도 깔끔하고 사진도 좋습니다.
    주인장께서 공을 들인 게 눈에 보이니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요즈음 모악산 넘어 금산사로 가는 남쪽 길가에는 참으로 많은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소비자에겐 좋은 일이지만, 아마도 카페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조용한 산길이 아닌 북적대는 산길이 될까봐 걱정이기도 합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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