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이웃사랑'(1) – 운전자편

By | 2022년 1월 8일

당시이 하나님을 믿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한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이웃사랑”이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첫번째 이야기로 “운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당신이 운전을 하는 크리스천이라면,

  • 신호등을 잘 지키세요. 빨간불에 서고, 파랑불에 가세요. 신호등을 잘 지켜서 빨간불에 잘 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랑불일 때 운전의 흐름에 맞추어서 가주는 것이 맞습니다.
  • 일시정지선에서는 꼭 멈추십시요. 특히, 우회전 차선에서 우회전 전에 횡단보도 앞에 있는 정지선에서는 무조건 정지하십시요.
  • 사거리 등에서 우회전을 할 때는 첫번째로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을 해야 합니다. 일시정지선에서 정지는 물론이고, 이후에 우회전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건너려고 기다리고 서 있는 사람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차선을 바꿀 때에는 한 차선씩 변경하세요. 한꺼번에 두차선을 변경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불가피하게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도로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한 차선씩 변경해야 합니다.
  • 시내에서 급출발이나 급브레이킹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 경적을 함부로 울리지 마세요. 아주 위험한 상황을 알려주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 운전자를 위협하기 위한 경적은 절대로 울리면 안됩니다.
  • 상대방의 운전을 돕는 배려와 양보운전을 해야 하고, 자신이 배려를 받았을 때는 꼭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합니다.
  • 차선이 없거나 좁은 골목에서는 과속을 하면 안되고, 그런 도로에서는 양보와 배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임을 인지하고, 추월하는 차들을 위해 비워두어야 합니다.
  • 고속도로에서의 칼치기는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운전이니 하지 않아야 합니다.
  • 때론 1차선을 정속주행하는 차량이 있더라도 꽁무니에 붙어서 위협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냥 피해하길 바랍니다.
  • 아파트 안에서는 천천히 안전하게 운전해야 하고,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을 해야 합니다.

사실 위에 나열된 것들은 기독교인이던지 아니던지 간에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법규와 질서이다.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이 당연히 지켜야 하는 룰이다. 그런데 실제로 도로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좋은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웃사랑이 따로 있을까? 최소한의 상식적인 질서의식이 이웃을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라는 쇠덩어리는 길을 걷는 사람들에겐 언제든지 ‘흉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십자가는 부적이 아닙니다“란 글을 써놓았었다. 간혹 기독교인들 중에 차 안에 십자가를 붙이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나는 크리스천입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문제는 그런 차량 운전자가 보여주는 비상식적인 운전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 자체를 욕먹게 만들고 있다. 사실 나쁜 운전습관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많다. 일일히 나열하지 않지만,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이웃사랑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사회질서를 잘 지키고, 보행자들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운전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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