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리”를 저버린 사회

By | 2022년 1월 24일

순리(順理)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순한 이치나 도리. 또는 도리나 이치에 순종함.

네이버 한글사전 인용.

우리 사회는 순리가 사라졌다. 우격다짐과 어거지만 남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든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스펙을 만들어 내는 것도 결코 순리적이지 않다. 어제 네이버 뉴스에서 시험지유출사건의 재판에 대한 내용을 보았다. 별로 관심이 없던 뉴스꺼리였는데, 자료들을 찾아가며 내용을 알게 되었다. 딱 한마디 말이 튀어 나왔다.

“그렇게 해서 좋은 대학에 갔다고 치자. 그러면 뭐가 바뀌는데?”

인생의 본질이 바뀌지 않고, 겉모양만 바뀌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우리사회는 그런 거짓의 겉모습에 환호한다. 그러니 그런 가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 세상이 된 것이다. 그러니 순리에 따르지 않으려고 한다. 순리에 따라 사는 인생은 마치 실패한 인생처럼 취급한다.

천박한 사회

나는 우리 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천박한 사회“, 이것이 지금 우리사회의 모습이다. 생각하는 것도, 살아가는 모습도 천박하다. 그 삶 속에 “고귀함”이 없다. 오직 치장된 화려함만 있을 뿐, 인간의 존엄성을 갖춘 고귀함이 사라진 세상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내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같은 맥락의 글을 이미 써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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