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나 쓸법한 주절거림

By | 2022년 11월 30일

“인생은 힘들다.”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맞다. 인생은 힘들게 살아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그 “힘들다”에서 인생의 가치가 있다. 힘들다는 것은 꼭 고통은 아니다. 때론 버겁고, 때론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그러한 인생의 시간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혀준다고 본다.

나는 인생에서 뭐가 가장 힘들까?

돌이켜 보니 그리 힘든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인생이 평탄하다는 뜻은 아니다. 누구나 인생은 엇비슷하다. 크고 작은 차이일 뿐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다는 생각이다.

특히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도무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고 해도, 도무지 말이 먹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상책은 피하는 것인데, 앞서 말한대로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 어디까지 참고 견뎌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져보지만 답이 없어 보일떄도 있다. 그럴 땐 피해보지만 완전히 피할 수는 없는 경우도 있다.

한 사람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외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게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생각나는 “힘들다”의 경우이다.

학생들은 공부가 힘들다고 한다.

당연히 힘들어야 한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게으름이다. 물론 게으름을 탓할 수도 없는 경우도 있다. 그 게이름의 모습이 정신과적인 문제에서 비롯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임이 복잡한데, “의대생의 학습법”이란 영상이나 하나 찍어볼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이런 생각도 든다. ‘공부는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지 무슨 학습법이냐?’라는 생각도 든다. 도대체 학습법을 학습해야 하는 세상이라니!

요즈음 페이스북에 글을 쓰지 않으니 블로그에 페이스북에나 쓸 법한 포스팅도 하게 된다. 감춘글로 해 놓을까나?

내가 심라하긴 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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