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마와 헤어코팅

By | 2013년 11월 21일

오랫만에 파마(곱슬머리 파마가 아닌 웨이브)와 코팅을 했다. 오늘 아침에 아내가 귀에 피어싱을 해 보라고 권한다(빈정대는 소리가 아닌 진심으로). 그건 좀 그렇다. 아무튼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블루블랙(Blue Black)으로 코팅을 하고, 큰 웨이브 파마를 해보았다. 헤레나 코뽈라의 원장님의 적극적인 권유(그 권유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냄)도 있고 해서 말이다.

조금전에 헤레나 꼬뽈라 원장님이 카톡을 보내왔다. “오늘 반응은?”이라고. ㅋㅋㅋ 그래서 답변을 보냈다. “이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어젯밤에 파마와 코팅후 사진을 찍어 앱을 이용하여 사진을 에디팅한 후에 여러장의 사진을 보내더니… 오늘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궁금했나 보다.

아무튼 2013년의 겨울에 길목에서 변신을 시도해 본다. 변장인가? ㅋㅋ

실은 코팅을 하고나서 얼마동안은 따뜻한 물로 머리를 감을 수 없다. 쉽게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말이다. 물론 미지근한 물로 감을 수 있다. 그렇지만 찬물보다는 쉽게 코팅이 벗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게 염색하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젊어 보여서 좋다.

파마를 한 이유도 코팅과 관련이 있다. 코팅을 좀 더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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