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의 폐해(弊害)

By | 2014년 2월 26일

사교육(私敎育) 천국인 대한민국. 사교육이란 단어의 뜻도 사립학교의 교육이 아닌 학원교육을 의미하게 되어 버렸다. 통계통 보도자료에 의하면 2012년도의 초∙중∙고교 학생들의 사교육비 총액은 약 19조원이다. 천문학적인 액수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6,000원(2011년도는 24만원)이며, 학생들 중 약 70%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 총액은 학원, 개인 및 그룹과외, 방문학습지, 인터넷 및 통신강좌 수강료를 의미하며, 방과후학교, EBS교재비, 어학연수비는 사교육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학생1인당 사교육비는 사교육비용을 전체학생의 숫자로 나누었기 때문에 실제로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사교육비용은 더 높다고 보면 된다.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학교밖에서 이루어지는 사교육의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사교육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은 최근 수년간 비슷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사교육의 폐해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사교육의 “교육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고 시작한 것이다. 이런 사교육의 모습은 대학생이나 대학졸업자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렇게 학습된 학생들의 학습태도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교육이 다그렇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떠먹여주는 교육방식“이다. 이렇게 교육받은 학생들은 어딜가서도 그런 것에 익숙한 교육을 받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언제까지 젖먹이식 교육을 바랄 것인가?“라는 명제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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