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예수병원

[어릴 적에. 60] 가끔씩 사라지는 엄마와 아빠

내가 어렸을 때 4형제가 있었다. 큰 누나, 작은 누나, 나, 그리고 동생 이렇세 넷이다. 막내 동생은 태어나지 않았을 서절의 이야기이다. 형은 읍내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어렸을 때 함께 살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는 일을 도와주는 누나가 있었다. 가끔은 이모도 와 있었고, 막내 고모도 오곤 했다. 때론 작은 아버지가 오시기도 했다. 이렇게 친척들이 와 있는 며칠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는 집에 계시지… Read More »

예수병원 임상과장 워크숍에 다녀와서

전날 교회에서 120문도 기도시간에 마신(기침 때문에 권사님 한분이 주셔서 모르고 그냥 마셔버림) 녹차로 인해 밤새 잠을 설치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를 터미널에 바래다 주고, 잠시 집에 와서 짐을 챙겨서 워크숍 장소인 담양리조트로 갔다. 순창을 거쳐가는 국도를 선택했고 가는 길이 막히지 않고 참 좋았다.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메타스콰이어의 길이다. 겨울의 메타스콰이어도 괜찮아 보인다. 장소에 일찍 도착해서 맥북에어와 프로젝터… Read More »

전주 예수병원을 가다…

어제 오전에 조금은 복잡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마음먹은 김에 가보려고 11시반이 넘어서야 예수병원에 도착했다. 원래 만나고자 했던 교육연구실장님은 마침 전북의대에 병원설명회 관계로 출타 중이었다. 그리고 대신 대외협력본부장님을 만났다. 나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을 정도로 큰 키에 훤칠한 얼굴, 그리고 착하게 보이는 눈빛으로 날 반갑게 맞아 주었다. 내가 의평원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자격으로 방문을 해 본 것이다. 서남의대 사태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