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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이한 사람이다!”

조금 전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하나 남겨 놓았다. 내가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는 학생들은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내성적인 사람이다. 내성적을 넘서 샤이한(shy) 사람이 맞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강의를 할 때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자신이 성격을 잘못 아는 것 아니냐?’ 그렇지 않다. 태생이 샤이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강의를 할 때… Read More »

비갠 오후의 산책

5월 5일, 어린이날이면서 나에게는 결혼기념일이다. 오늘이 결혼 30주년 기념일이기도 하다. 오전에 천둥이 치더니 비가 내렸다. 점심 때 쯤 비가 개었다. 아침부터 계속 강의동영상을 위한 오디오 편집작업을 했다. 오후시간이 되어 산책을 했다. 집을 나서 아파트를 한번 도는 것이 산책의 전부이다. 텃밭 C/D구역으로 가서, 모악산 둘레길 입구 벤치에서 잠깐 쉬다가, 철쭉이 반발한 104-105동 앞을 지나 텃밭 A/B구역의 모정에서 잠깐 앉았다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