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By | 2011년 11월 9일


내일이면 2012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날이 될 것입니다. 백년대계의 교육의 백미가 수능이 아닐까 합니다. 분명히 대학의 문은 넒어졌지만,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겐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두번에 걸쳐 수능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그 결과들이 다 좋으면 좋겠습니다만, 수능의 특징 자체가 상대평가를 위한 평가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가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수능은 결코 도박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 수능대박이 될 것입니다. 물론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시험결과들을 쭉 돌이켜 보시면서 수능의 결과들을 분석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보아왔던 모의고사가 수능결과를 예측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입니다.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을 격려하고 차분하게 입시준비에 돌입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한 것이 없어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아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답들을 찾아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이기 때문에 시험결과가 나오면 시험 경향에 대한 정보들을 빠르게 입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국영수의 난이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능대박이라는 표현보다는… 그저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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