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6) 애플리케이션 배열

By | 2015년 12월 17일

아이패드는 iOS 기반의 태블릿PC이다. Mac의 OS인 OS X를 닮긴 했지만 차이는 있다. 물론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도 Mac의 성능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가벼운 iOS를 선택하고 있는 듯 하다. 언젠가 iPad와 Mac의 경계가 무너지는 날에는 OS가 통합될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날이 오기까지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iPad를 받고 사용한지가 딱 2주일이 되었다. 아직 애플 펜슬이 오질 않아서 iPad에 적응하는 시간들이었다(이런 측면에선 애플 펜슬이 늦게 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스티브 잡스가 주장했던대로 태블릿은 손가락이 안성맞춤일까? ㅋ

2주간의 시간동안 이런저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App)들을 열심히 깔고 지우는 것을 반복했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안정된 모양을 갖추었다. 나의 iPad는 3페이지 화면으로 구성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pp들을 첫번째화면에, 두번째 화면에는 이와 관련된 App들을 포진해 놓았고, 맨 마지막인 세번째 페이지에는 Apple에서 제공하는 App들중 일단 사용빈도가 낮은 것들을 정리해 두었다.

그리고 기본 App들이 깔리는 아랫쪽 bar에는 모두 6가지의 App을 배치했다. 아이폰(iPhone)은 화면의 크기 때문에 4개만 설정할 수 있지만 iPad의 경우에는 6개까지 설정을 할 수 있다.  아래쪽 기본 bar(아래쪽에 붉은 네모 박스로 표시함)에 배치하는 App들은 다음과 같다.

  • Calendar (달력) – 이것은 내가 사용하는 모든 Mac이나 iPhone과 연동된다.
  • Contacts (주소록)- 이것도 마찬가지로 내가 사용하는 모든 Mac이나 iPhone과 연동된다.
  • 성경찬송가 – 앱스토어에서 구입한 것으로 읽어주기 기능이 빠진 버젼이다. 15불가량 한다. 읽어주기 기능이 있는 것들은 더 비싸다.
  • Notes (메모장) – Apple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모장이다. iPhone만 사용할 때는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iPad를 사용하면서 많이 사용하게 된 App이다.
  • Adobe Draw (아도비 일러스트레이터) – 이 괴물 같은 App이 무료라니 놀라울 뿐이다.
  • iCloud Drive – 메모리카드를 따로 사용할 수 없는 Apple의 제품 특성상 iCloud Drive의 사용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파일이 큰 pdf는 버거워하지만 이것을 사용해야만 내가 문서를 가져다 읽을 수 있다.

이렇게 기본bar에 6가지의 App들을 설정했다. 그리고 첫번째 화면에 설치된 App들은 Photos, Camera, YBM영어사전, YouTube가 많이 이용하고 있고(붉은색 표시), 그 다음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것은 Safari이고(노랑색으로 표시), 그 이외에 clock, Settings, App Store, Videos, Reminders, iTunes Store, Garage band, Keynote, Messages, esperanto Dictionary, Adobe Sketch, Paper53을 설정해 두었다.

  

두번째 페이지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설정해 두었다. 보라색으로 표시한 것들은 모두 Adobe의 제품들이다. Adobe Draw와 Adobe Sketch(첫화면에 있는)를 깔면서 몽땅 내려받은 App들이다. 그리고 연두색 세모로 표시한 Klavaro는 Esperanto의 자판이다. 이 App를 깔아야 Esperanto 자판을 사용할 수가 있다. Esperanto 문자는 알파벳과 비슷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글자도 있고, “차펠로”하고 하는 삿갓(^)이 씌워진 글자들이 몇 가지 있기 때문에 Esperanto를 사용하려면 꼭 이 자판을 깔아야 한다.

세번째 화면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iPad에 처음부터 깔려있는 기본 App들을 모아둔 곳이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App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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