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By | 2016년 4월 14일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끝났다. 오늘 아침에 모든 언론들이 그 결과를 쏟아낸다.(여기에 실린 모든 그림의 출처는 ‘네이버’임.) 일단 지역구의원은 서울, 경기에서 선전을 한 “더민주”가 가장 많이 뽑혔다. 새누리당은 전국적인 외면을 받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전주와 순천의 지역구에서 각각 한 명이 뽑히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국민의 당은 호남지역의 시에서 선전을 했다. 전체적으로 여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결과이다. 그렇다고 야당의 승리라고 말하기도 찜찜한 구석이 많다.

4.13 총선 개표현황 : 지역구 결과

지역구 결과

4.13 총선 개표현황 : 비례대표 결과

비례대표 결과

따라서 여당은 122석, 더민주당은 123석, 국민의 당은 38석, 정의당은 6석, 무소속은 11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60%가 넘지 못하는 투표율, 여당의 과반수 실패, 야당의 분열,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하여 수많은 의견들이 있을테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총선이었다고 본다.

4.13 총선 개표현황 : 전주

내가 사는 전주에서는 새누리당 1명(정운천, 전주을)과 국민의당 2명(김광주/전주갑, 정동영/전주병)이 당선되었다. 나의 지역구는 전주을이다. 야당인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분열되고, 더민주의 기존 의원인 이상직의원이 새얼굴인 최영재 후보로 바뀌면서, 이전 선거에서도 높은 지지자층을 갖고 있던 정운천 후보가 1위를 하면서(표차이가 11표, 전체의 0.1%) 이변이 연출된 것이다. 지역에 의해 당색깔이 획일화되었던 이전의 선거와는 달리, 야당과 여당의 텃밭에서 재미있는 결과들이 나온 것은 박수를 보낼 만하다.

바라는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위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길 소망해 본다.

2 thoughts on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1. 김은영

    후련한 날이었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무릎을 꿇는 후보자들이 많아지더군요.
    왜 그리도 불편해 보이던지요.
    평소에 그것의 10분의 1정도 만이라도 실천해 주면 좋겠습니다.

    개운한 세상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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