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호떡

By | 2017년 1월 19일

씨앗호떡은 전주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달인 호떡”집에서 파는 호떡이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가 설탕 뿐만 아니라 씨앗이 들어간다. 소개하는 이유는 매우 맛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인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늦은 시간이 아니면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호떡 뿐만 아니라 오뎅 종류도 판다.

몇 년전에 가보고 그동안 잊고 지냈다가 지난 주에 한번 다녀온 뒤로 한 주간 동안 네 번이나 갔다. 물론 호떡을 많이 먹을 수는 없다. 한 개나 두 개 정도 먹는다. 호떡을 먹는다기 보다는 추억을 먹는다. 추운 겨울 뜨거운 호떡을 호~호~ 불며 먹었던 그 추억을 먹는 셈이다.

이곳에서는 호떡을 바로 만들어 준다. 미리 만들어 놓고 판매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죽을 떼어, 재료를 넣고, 불판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된다. 네비를 “태평동 우체국”을 찍으면 된다. 중앙시장 입구 주차장 근처이고, 태평동 우체국과 모퉁이에 있는 시장약국 사이에 있다. 아중리에서 같은 이름의 호떡집이 있는데, 그 곳은 이곳과 친인척 관계이다.

2 thoughts on “씨앗호떡

  1. 김은영

    호떡과 오뎅.
    어쩜 저리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먹거리 일까요?
    저는 쫄깃한 오뎅이 더 먹고 싶습니다.
    삼립 호빵도 건재하겠죠?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맞습니다.
      겨울에 딱 어울리는 먹거리입니다.
      오뎅도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뎅을 잘 안먹어서…요. ㅋㅋ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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