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테러

By | 2017년 2월 7일

아침에 출근하려고 주차장에 갔는데, 내 차를 누군가 조수석쪽 앞문 뒷문을 열쇠 같은 것으로 쭈~욱 긁어놓았다. 몇 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어렵게 복원을 해놓았는데,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니 내 분노가 잘 조절되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닛산카페의 회원 한 분이 약품과 함께 복원 매뉴얼을 보내 주어서 겨우 복원이 되었다. 물론 흔적이 남아서 자세히 보면 보일 정도의 복원이었다. 그럭저럭 눈에 띄지 않으니 괜찮아서 잘 타고 다녔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이런 일을 당하니 화가 많이 난다.

지인에게 연락을 해 두었다. 함께 전문업체에 가려고 한다. 아파트의 CCTV는 매우 열악해서 아마도 범인색출이 쉽지 않을 듯 하다. 주차하는 곳을 조금 바꾸어 보아야겠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

이런 일이 있을 때 분노가 일어나는 이유는 경제적 손실도 크지만, 버려지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길게는 하루, 짧게는 한나절이 금새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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