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By | 2017년 4월 30일

올해 3월 29일에 개관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경주의 보문단지내(보문로 132-22)에 위치하고 있다. 1박 2일의 꽉 짜여진 의평원 워크숍의 일정이 끝난 토요일 오후 전주로 오기 전에 자동차박물관에 들렀다. 금요일에 한시간 가량 일찍 도착한 후에 보문단지 인공호수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곳이다. 입장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할 듯 하여 바로 회의장소로 가게 되어, 오는 날 둘러 보게 된 것이다. 3층으로 되어 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웹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임.

1층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13,200원/성인)하면, “구조상 반대방향으로 나오기 힘들고, 재입장이 불가능하니 1층 부터 꼼꼼히 살펴 보십시요” 라고 말한다. 실제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 내 생각에도 그렇게 구성해 놓은 것은 질서를 유지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듯 하다. 티켓을 구입하는 데스크 건거편에는 선물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3층까지 둘러보는데 넉넉히 2시간의 여유를 누린다면 좋을 듯 하다. 3층에서 음료수나 커피도 한잔 마시는 것까지.

1층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최초의 자동차부터 40년대까지의 자동차들을 전시하였고, 2층으로가면 50년대 자동차들을 주로 전시해 두었다. 모든 자동차에는 설명이 붙어 있어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본다면 많은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많은 사진을 찍었으나 일부만 여기에 올린다.

 

2층 마지막 코너에는 한국의 자동차들도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카페와 자동차를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들이 있다. 거기에서 드라이빙 시뮬레이션에 빠져서 자신의 3살짜리 아들이 울면서 엄마를 찾고 있는 줄도 모르는 젊은 아빠도 있었다. 그 아이의 엄마가 나타날 때까지 아이를 돌보아 주는 해프닝도 있었다. 3층 카페는 1층 입구에서 곧바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카페는 입장권을 갖고 있으면 10% 할인도 해준다.

우린 역사를 통해 현재의 우리를 보게 되고 미래를 꿈꾼다. 곧 역사를 아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아는 것이다. 역사는 그런 힘이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역사는 매우 짧지만, 빠르게 발전시킨 저력은 미래의 자동차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역사가 쌓여 가는 만큼, 철학도 함께 발전하는 그런 분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그 곳에 가기전에 경주세계자동차발물관 웹사이트를 통해서 전체적인 정보를 알고 간다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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