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단에서 아이폰으로 녹음한 진동소음(화면캡쳐). 클릭해도 작동 안됨.
새벽 4시 40분, 진동소음 때문에 잠에서 깼다. 이 진동소음은 약 2주 전부터 낮이고 밤이고 들린다. 새벽에 한시간 가량 들렸다가 다시 멈추었다. 그리고 다시 소음이 나기를 계속 반복한다. 하루종일 들리는 것은 아니다. 오늘 새벽에도 5시 20분 쯤 멈추었다가, 다시 5시반을 넘어서 들리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5시 40분 경에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6시가 넘은 시간까지 거의 한시간째 들린다.
어제 저녁시간에도 계속 소음이 있어서, 아파트 계단에서 녹음을 해서 관리사무실에 가져갔다. 직원들의 대응하는 것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 자신들이 사는 집이라면 그렇지 않을텐데 아쉬운 대목이다. 그나마 직원 한 명이 나와 함께 아파트까지 왔다. 왔는데 소음이 없어졌다. 그리고 나서 1시간 쯤 뒤에 다시 소음이 나기 시작했고,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다른 직원이 다시 왔다. 그 직원은 소음이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갔다.
그 직원은 자신이 당직이라며 새벽에라도 소음이 있으면 전화를 하라고 했다. 따라서 새벽 5시 40분 경에 관리사무실에 전화를 했고, 어젯밤에 와서 진동소리를 확인하고 간 당직직원이 다시 왔다. 105호로 추정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라 벨을 누를 수 없어서 오늘 다른 직원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퇴근하겠다고 한다.
이 소리는 모터소리인지 컴프레서 소리인지 모르겠다. 청소기 소리하고 하기엔 너무 진동소리가 크고 지속적이다. 냉장고 소리도 아니다. 엘리베이터 앞과 계단에서 들린다. 건물 밖으로 나가면 매우 약하게 들린다. 자려고 누워있으면 건물 바닥이 울리는 듯한 진동소음이다. 이건 관리사무소에 계속 민원을 넣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106호에서도 시끄러운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했다고 하는데 왜 그동안 가만이 있었을까? 아무튼 사람 왕래가 거의 없는 105호에서 나는 소리일까?
끔직하네요.
잠도 못 주무셨겠네요.
소리날 때 찾아 가셔서 말씀해 보십시오.
어떤 집인지 못찾겠어요.
관리사무소 소장이란 사람도 매우 미온적으로 대처합니다.
내일 어제 근무했던 직원이 와야 조금은 해결될 것 같네요..
직원들끼리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되는 관리사무실이네요.
갑자기 “난방열사 김부선”씨가 생각이 났어요…
처음 관리사무실에 문의를 했는데….
이사람들 봉급을 왜 받고 있나? 싶네요..
아마도 원인 제공자는 어른일텐데요,
왜 가장 기본적인 예의마저도 지키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그런 상황에서 무얼 배울까요?
문제는 바깥에서 이렇게 크게 들릴 정도면…
집안에서는 엄청 클 것인데…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도 간헐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던데 말입니다.
오늘은 관리사무소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관리사무소장의 미온적인 대처에 비하여…
그젯밤 저와 같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소리를 확인했던 직원이…
오늘 근무날이 출근해서… 직접 확인한 후에…
조금전에 전화를 했네요…
105로 추정되고… 거기 오래된 김치냉장고가 범인(?)인 듯 한데…
벽에 너무 붙어 있어서 떼어놓고 왔는데…
혹시 밤에라도 소리가 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