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이가 전남의대로 결정했습니다.

By | 2010년 2월 2일

오늘 고지서가 나왔고, 기숙사도 신청을 했습니다. 신입생들에겐 기회가 적은 탓인지 6인실(2인실이 3개가 복도를 중심으로 있는) 밖에 없어서 그렇게 신청했습니다. 일단 한 학기를 기숙사에서 지내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주찬이라 룸메이트나 학교 친구들과 잘 지낼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일단 S대학의 경우는 그냥 합격한 것으로 만족하고 있고, 경찰대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튼 아들 두명 중 한명의 입시가 완료되었습니다. 앞으로 의대를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고 자신의 미래의 삶에 대한 방향과 목적이 더욱 뚜렷해지길 기도합니다. 사실 아빠로서 해줄 것이 기도밖에 없다는 생각이 날이 갈수록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주원이도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주 잘 해 주고 있습니다. 욕심도 많고, 끈기도 있어서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체력관리와 시간관리를 잘 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주찬이에 비하여 마음이 여리고 섬세해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의대에 가면 여러가지 장점들을 살릴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올한해도 역시 수험생 부모로서의 삶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2 thoughts on “주찬이가 전남의대로 결정했습니다.

  1. 변용세

    오ㅏㅇ 효자넹…..우리는 400만원 가까이 나왔던뎅…
    100ㄴ원대가 왜이리 적게 느겨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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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동감입니다.
      주찬이가 아빠 주머니 사정을 알고..
      잘 해 주네요…

      계속 잘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과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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