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By | 2017년 6월 26일

청바지(jeans)는 “데님(denim)이나 거친 무명천(dungaree)으로 만든 푸른색 바지”를 의미한다.  그냥 “블루진(blue jean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젊은이들이 그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청바지의 역사는 매우 길다.

이 말은 야곱 데이비스(Jacob W. Davis)가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1871년에 바지를 만들던 회사인 리바이스(Levi Strauss & Co.)와 제휴를 하게 이르고, Jacob W. DavisLevi Strauss가 공동으로 1873년 5월에 특허신청을 하게 된다. 워낙 질긴 천의 특성 때문에 초창기에는 카우보이나 광부들을 위한 옷으로 만들어졌다. 50년데에 들어서면서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고, 60년대에는 히피들 사이에서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7,80년대에는 펑크락과 헤비메탈의 영향으로 청바지는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 접어 들면서 통바지 형태의 청바지는 여러 형태로 디자인되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스키니 청바지인데, 한때는 스키니 청바지는 게이들의 전용물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바지의 유행 디자인이 스키니 형태라서 청바지도 스키니 형태가 많이 유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정장보다는 케주얼 복장이 유행하면서 청바지를 입는 인구가 늘고, 다양한 형태의 청바지들이 선보이고 있다.

나는 1년 중 대부분을 청바지를 입는다. 강의 때에도, 모임에 나갈 때에도 청바지를 입는다. 동양인의 체형이 청바지와 잘 조화되기는 쉽지 않다. 서양인의 골격과 다른 동양인으로서는 청바지가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 전체 키에 비하여 다리가 짧기 때문이다. 더구나 슬림한 형태의 바지가 유행하면서 몸이 조금이라도 비만하면 청바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된다.

오늘 아침 온라인에서 청바지를 구입했다. 항상 백화점에 가서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청바지를 구입해 보았다. 조금은 불안한 마음에 결제를 할까 말까를 몇 번 망설인 끝에 구입을 해 보았다.

내게 청바지는 어울리는 패션일까?

[참고자료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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