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관

By | 2017년 8월 24일

사진 출처 : 전주자연생태관의 홈페이지 https://ecomuseum.jeonju.go.kr/

온라인 지도나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하다보면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이라고 나온다. 정확한 이름은 “전주자연생태관“이다. 박물관이 아니다. 한옥마을의 동북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전주자연생태관은 “전주천의 회복”의 이야기를 담은 곳이다. 기다란 물고기 형상을 본떠 만든 2층짜기 건물은 전체적인 관람의 동선이 물결 흐르는 느낌이다. 자연생태관은 건물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야외학습장이 있다.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 향교나 한벽당, 국립무형유산원, 전주교대, 치명자산 천주교 성지 등에 인접하고 있다.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으나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여유가 있다. 전주에 사는 분들이라면 ‘이런 곳에 이런 것이 있었어?’라고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전주자연생태관의 홈페이지에서 쉽게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비약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루기 전에 우리 사회의 모습이 어땠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주천이라는 하천의 옛모습과 전주의 옛모습을 다시한번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이곳을 처음 방문을 함으로써,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던 부분들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그 중에서 세가지를 다시 내 기억 속에 넣어 두고 싶다.

  • 하천의 가치
  • 수달의 전주천 서식
  • 반딧불

우리는 경제적인 성장으로 인해 이런 것들을 잊고 산다. 자연의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그저 하루하루 무언가를 향해 질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왜 사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을 때 한번쯤 생태박물관을 찾아 하천의 생물들과 전주천의 역사를 한번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전주자연생태관

  •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951-1 )
  • 관람시간 : 매일 09:00~19:00 (1월 1일, 명절 당일 휴관) 월요일 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관람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아이폰으로 사진 몇장을 남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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