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청 & 살구청 2

By | 2017년 8월 26일

지난 7월 9일에 담가두었던 키위청과 살구청은 그 뒤로 두 번에 걸쳐 맛을 보았는데 맛이 그렇게 들지 않았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그 맛을 보기로 했다. 키위는 너무 물러져서 흐물거리는 수준이었는데, 꿀맛은 매우 잘 베어있었다. 물러졌기 때문에 식감이 별로하는 뜻이다. 살구는 단단함이 잘 유지되었고 맛도 꽤나 잘 들어 있었다. 키위는 꺼내서 모두 먹어 버렸고, 살구는 몇 개 남겨 두었다.

정리하자면, 꿀로 살구청이나 키위청을 만드는 것은 조금은 무모한 짓이다. 역시 설탕으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번 해보고 싶다면 말리고 싶지 않다. 해보고 싶다는데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아무튼 한달반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이렇게 정리해 둔다.

키위청과 살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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