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세로방향 걸기

By | 2018년 3월 1일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언젠가부터 국기봉이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국경일에 태극기 게양을 할 때 세로방향으로 걸기 시작했다. 아무리 찾아보아야 태극기 세로방향으로 거는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다. 따라서 내 나름대로의 태극기 방향을 정했다.

밖에서 봤을 때(사진은 거실에서 찍은 것이라 반대방향이다) 오른쪽에 태극문양의 홍색, 왼쪽에 청색 문양이 오도록 했다. 그리고 괘의 경우에는 위오른쪽, 위왼쪽, 아래오른쪽. 아래왼쪽 순서대로 괘의 숫자가 올라가는 방향으로 했다. 즉, 일반적인 가로방향 게양에서 시계방향으로 90도를 돌린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세로 방향의 태극기가 안정적으로 보인다. 게양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으니 내 스스로 이렇게 기준을 삼은 것이다. 다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어서 바람방향에 맞추어 아래왼쪽을 핀과 실을 이용하여 고정해 놓았다. 바람에 심하게 휘날려서 고정을 해야하는 문제 때문에 처음에는 홍생 문양이 왼쪽으로 가도록 했으나 바람이 멎을 때를 생각해서 다시 이렇게 게양을 해 놓은 것이다.

바깥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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