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 논쟁

By | 2018년 7월 28일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영접한 사람들”을 말한다. 더 나아가 크리스천들은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고백하고, 구약의 제사로 드려졌던 짐승처럼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로서 살아가기로 하나님 앞에 고백을 한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창조”에 대하여서는 논쟁의 여지를 갖는다. 이 논쟁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했느냐? 하지 않았느냐?” 혹은 “하나님이 계시냐? 그렇지 않느냐?”의 논쟁이 아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설계에 따라 우주와 지구가 창조되었다는 것을 모두 믿는 사람들이다. 오직 ‘과연 어떤 방식으로 창조를 하셨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논쟁인 것이다.

기독교 안에서 창조론은 성경에 나와 있는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젊은 지구론“, 지질학이나 생물학, 천문학, 고고학 등을 근거로 창조를 점진적으로 하였다고 보는 “오래된 지구론“, 또 하나는 진화론(대진화를 의미함. 즉,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의 진화를 말함.) 자체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이 진화를 통해 창조하셨다고 보는 “유신론적 진화론” 등 세부류로 나눌 수 있다.

나는 기독교 안에 이런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모든 크리스천이 그렇겠지만, 내 자신도 성경을 100% 믿는다. 또한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의심없이 믿는다. 나는 인체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다. 인체를 들여다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설계없이 만들어질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나의 기본적으로 “모든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증명해가는 도구이다.”라는 생각이다.

현재까지 과학은 대부분이 진화론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다. 과학의 역사가 그렇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런 학문적 결과들을 모아서 하나씩 하나씩 맞추어가면 분명하게 “창조자의 설계에 의한 창조”가 보이게 될 것이다. 나는 그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유전학, 물리학, 화학 뿐만 아니라 의학까지 모든 과학적 연구는 이 모든 것을 밝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

나는 이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 “젊은 지구론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들(오래된 지구론, 유신론적 진화론, 무신론적 진화론 등)을 적대시 하지 말라”고 권한다. 모든 과학에는 오류도 있고, 거짓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과학자들은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분야에서 노력 중이다. 그 노력 자체를 통채로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들을 사탄의 세력으로 내몰지 말라는 뜻이다. 좀 더 긍휼을 가지고 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그들의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겸손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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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3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4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5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7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8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10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1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12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3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14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15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18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19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20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22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24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25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26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30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세기 2장
1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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