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

By | 2019-04-10

아침식사 때마다 마시는 커피이지만, 오늘은 왠지 ‘모닝커피’라는 이름을 붙여가며 커피를 마시고 싶어졌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내린 비가 이른 아침에 멈추고, 멀리 모악산 정상에 구름이 걸려 있는 우리 아파트의 모습이 마치 콘도처럼 느껴졌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두장 올리고 나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사진을 다시 찾던 중 어제 읽기 시작한 “본성과 양육” 책을 찍어둔 사진도 보여 함께 올려본다. 본성과 양육의 주제는 사실 내게는 관심이 많은 분야이기도 하다.

매일 아침식사는 어김없이 요거트와 사과, 그리고 호밀빵이다. 그러나 오늘은 호밀빵 대신에 호밀식빵을 선택했다. 어제 오전에 실온에 내놓은 것이라 먹어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숙제인 셈이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잔이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느낌이다.

4 thoughts on “모닝커피

  1. 김은영

    저 두 개의 찻잔이
    마치 두 분의 삶처럼 보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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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팔푼이 같은 말이지만…
      저는 아내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내는 존경받을 만한 인격의 소유자입니다.
      참으로 마음이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아내와 이렇게 아침식사 후에 커피를 나누는 것도 큰 행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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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은영

    저는 뵙지는 못했지만
    ‘夫唱婦隨’

    Reply
    1. 김형태 Post author

      참 지혜롭고 선한 사람입니다.
      육체적 고통도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둘이서 바쁘게 살던 때보다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거나… 대화할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도…
      육체적 고통이 가져다 준 선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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