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By | 2019년 8월 2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땡볕이 계속되는 요즈음, 뭔가 입에 땡기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아내에게 “오늘 오징어를 넣어서 라면을 먹자”라고 약속을 미리 해두었다. 라면을 즐기지 않는 아내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했다.

원래 계획했던 오징어 라면은 포기하고, 그냥 당근과 양배추를 넣은 일반 라면을 먹기로 했다. 왜냐면 단백질로 “만두”를 이미 쪄두었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라면을 좀 더 익힌다. 예전에는 쫄깃쫄깃한 맛을 즐겼는데, 요즈음 그렇게 먹고나면 소화능력이 떨어진다.

오랜만에 라면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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