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By | 2020-01-07

어제부터 겨울비가 내린다. 12월에도 비소식이 있었지만 비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어제 학교에서 오는 도중에 운전이 쉽지 않았다. 비도 많이 내리고 어둠이 깔리면서 도로의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겨울비는 반가울 뿐이다.

지나번 자주 가는 주유소의 직원이 “저희집 우물이 물이 다 말랐어요”라고 말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야 수돗물이 계속 잘 나오니 비가 오지 않아도 무감각하다. 그러나 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겨울가뭄은 혹독할 것이다. 그런데 어제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니 그저 반가울 뿐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일주일 이상 추운 겨울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나기가 힘든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계절의 날씨를 갖는 이 땅은 축복된 환경이라는 생각이다. 겨울에 눈이 내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는 것도 좋은 일이다. 반가운 마음에 적어둔다.

아이폰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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