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는다는 것

By | 2020년 9월 22일

요즈음 세간에 화제가 “랍스터 급식”의 주인공인 전 세경고 영양사 김민지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페이스북의 그녀의 뉴스를 링크한 페친들이 많다. 얼마 전에 링크를 따라 들어가 뉴스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이다.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진 사람

그녀를 그렇게 평가할 수 있다.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결국 좋은 세상이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 중에는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다. 또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일이 있고,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도 있다.

요즈음 직업으로서 “의사”는 어떨까? 일단 의사가 되기 위해선 의대를 진학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큰 벽을 만나게 된다. 의대생들을 ‘공부의 신’이라고 말한다. 물론 나는 이 말에 절대로 긍정하지 않는다. 의대생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공부를 할 뿐이다. 의대에 들어올 능력에 맞춘 교육과정을 소화해 내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애정”

이다. 공부에 대한 애정을 말한다. 마지 못해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앞으로 의사로서 살아가야 할 준비 과정을 애정을 가지고 할 때, 의사로서 살아가면서도 그 애정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의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의사로서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과연 의사들은 어떻게 답변을 할까?

의사로서 살아가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려면 그 만큼 의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 그 애정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이미 의대생으로서의 삶에서부터 드러난다. 그것은 각 개인의 삶에 대한 태도이기 때문에 의대생일 때나, 의사로서 살아가는 때나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공부에 애정이 없다면, 다른 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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