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19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있습니다. 하이텔시절과 인터넷 초기시절엔 아이들의 이름을 따서 jcjw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두 아들은 연년생이고, 지금 고3, 고2입니다. 첫째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보았고 요즈음 원서접수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바쁜 한국의 아버지들 처럼 저 자신도 가정에 충실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어렸을 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철이 좀 들었는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금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현재의 상태에서 성심껏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적을지도 모르겠지만, 가정에서의 엄마의 역할과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아내는 특별이 이런 부분에서 매우 객관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엄마의 말에 권위를 부여해 줍니다. 물론 제 자신도 그렇습니다만.
앞으로 우리 가족이 사는 이야기들도 하나씩 적어 나갈 예정입니다. 위 사진은 캐나다에서 돌아온 직후인 2003년 가을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2007년 2월에 큰아들의 입학 기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팟터치에서 쓰고 있어요
좋은 가정의 모습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빠
방가방가. 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그래도 사진보다는 원래모습이 더 멋진 분이지만…
이 블로그를 통해 오빠랑 언니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갑구요.
사진보니 다들 한 인물씩 하십니다. ㅎㅎㅎ
오늘은 첫인사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