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움 4, 정직성

By | 2023년 3월 20일

정직(正直)

  • [네이버 사전]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
  • [나무위키] 남을 속이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것.

정직에 대한 글들은 넘쳐난다. 내 블로그에도 정직을 주제로 쓴 글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다움”의 시리즈글에 ‘정직’을 다시금 언급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미 두차례나 “정직(正直)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썼었다.

야생의 동물들에겐 ‘정직’이 필요없다. 그저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공동체 안에서는 “정직”이라는 덕목을 기본으로 지탱된다. 즉, 정직하지 않은 사회는 이미 무너진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얼마나 정직할까?”

이런 주제를 꼭 던지지 않더라도,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정직성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다. 정직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방어기전이 작용하여 이런저런 이유들을 들이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스스로 정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고, 때론 속상해한다. 왜냐하면, 인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정직은 그 사회의 능력입니다.”

나는 이 말을 여러 글에서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보여주는 비정직과 거짓은 결국 우리사회을 몰락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정직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사회는 건강하지 못하다.

한 개인의 관점에서도 정직은 인간다움의 본질이자 표출이다.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갖추면서 서서히 만들어진 요소이고, 사회적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면서 이 정직성은 여러가지 형태로 발전해 왔을 것이라고 본다. 한 개인의 본성에서 사회문화적 측면으로 발전해 가면서 그 사회의 정직성을 만들어 왔을 것으로 보인다.

나는 우리사회가 좀 더 정직했으면 한다. 아니, 정직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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