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잊고 사는 감사의 삶

By | 2010-07-04

우리의 선조들이 이미 “인생은 고해다”라고 정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면 늘 감사할 것이 넘쳐납니다. 그런데도 늘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위기상황에서 감사와 긍정의 태도는 위기를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을 잘 알면서도 또 잊고 사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 아닐까요?

착한 아내와 아들들을 보면서 삶의 큰 힘을 얻습니다. 모두 감사할 조건들인 셈입니다. 아직은 젊지만, 이제 노화의 징후들이 신체적 변화를 통해 나타나는 것도 실은 감사할 조건임을 깨닫습니다. 생로병사의 인생의 싸이클 과정에 있는 삶에서 이렇게 자신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 갈 수 있음도 감사할 일입니다.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삶도 감사할 일입니다. 남보다 더 수고를 해도 불평하지 않을 만큼의 삶에 대한 자신감과 그러한 삶이 편해 보이는 것도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젊어서 보다 더 유연해지고 덜 이기적인 되어가는 삶의 태도도 감사할 일이지요..

주변에 그리 나쁜 사람이 많이 않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가끔 서로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감사할입니다. 제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들, 제가 할 수 있을 때 은혜를 베풀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도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아니 내게 손해를 끼치고 내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음도 감사할 일입니다. 아직은 덜 성숙한 탓에 그런 상황이 싫고 사람이 싫어지는 일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그런 것들이 제게는 명약이 되는 것을 느끼고 감사하게 됩니다.

삶은 늘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시간들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