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연건기숙사

By | 2013년 2월 22일

작은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갔다. 의예과 2년간 원룸에서 사느라 비용적 측면도 그렇지만, 식사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마음에 걸렸다. 물론 알아서 사먹었겠지만 부모입장에선 마음에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작은아들은 관악캠퍼스 기숙사식당에서 밥을 많이 사먹곤 했다. 물론 통닭이나 피자 등도 원룸에서 많이 시켜먹긴 했지만 말이다.

서울대입구역근처의 원룸은 비싸다. 정말 손바닥만한 방인데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어제 원룸에서 이사하면서 보증금 반환도 즉시 이루어져서  모든 것이 잘 정리되었다.

서울대 연건기숙사(의대기숙사)는 의대생, 의전원생, 치대생, 대학원생이 사용중이다. 대학원생 기숙사는 새건물이다(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좋아보인다). 기존 기숙사건물은 낡고 구조도 좋지 못하다. 샤워시설도 열악해 보인다.

그러나 아들은 만족해한다. 일단 학교와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청소를 해주고 (나중에 다시 좀 더 깨끗하게 해줄 필요가 있을 듯) 고속도로를 달려 전주로 왔다.

2 thoughts on “서울대학교 연건기숙사

  1. 모네81

    작은 아드님이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어서 정말 잘 되었습니다. 시간사용, 비용적인 측면등에서 한결 부담을 덜게 되었군요. 요즘의 새로운 추세인지 집이 서울이라도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서 통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제 본과 공부하려면 체력적으로도 신경쓰일 부분이 많은데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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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형태 Post author

      댓글 감사합니다.
      기숙사가 좀 불편하긴 할텐데.. 장점이 많을 듯 해서 본인도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모든 것을 잘 하는 (빨래와 청소만 빼고) 편이라 잘 해내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과정 중 본과 1학년이 다들 힘들다고 하는 시간들이니 열심히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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