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 글들, 비공개글들이 있다.

By | 2013년 5월 6일

오늘 현재, 내 블로그엔 626개의 글이 있다(이 글을 쓰게 되어 627개가 되었다). 그 중 535개만 공개되어 있고, 91개는 개인글로 되어 있다. 개인글이란 숨겨져 있는 글이다. 관리자인 내가 로그인할 때만 나타나는 비공개글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숨겨진 글들이 생긴다. 물론 모든 글이 다 공개되었으면 좋겠지만 나름대로 비공개로 쓰여있는 글들이 있다. 물론 이것이 엄청 중요하다거나 비밀스럽거나 해서가 아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읽고 괜한 오해나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에 그냥 개인글(비공개글)로 설정해 둔다. 나는 로그인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 블로그는 그냥 나의 기록일 뿐이다. 내가 무엇을 보고, 생각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내 자신을 위한 기록이다. 물론 웹상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읽는 사람들도 있다. 읽지 않아도 상관은 없다.

그저 잊혀질 두려움에서 적어두는 기록일 뿐이다. 그러나 웹상에서 돌아가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91개의 비공개글이 존재하는 것이다.

비공개의 글이 공개가 되어도 사실 별 것은 없다. 오해를 불러 일으킬 소지만 발생하는 것이다. 극히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내가 여기에 적어둘 이유가 없다. 적어서도 안된다. 그리고 적어둘 비밀스러운 이야기도 없다. 오늘 밤에 비공개글(개인글)을 하나 적으면서 갑자기 “개인글” 이야기를 한번 적어두고 싶어 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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