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을 생각하는 시간

By | 2014년 1월 3일

2014년이 이틀째 흘러가고 있다. 늘 그렇듯이 사람들은 똑같은 생활을 반복해간다. 새로운 다짐을 했겠지만, 한번의 다짐과 결심이 세상을 바꾸어놓을 만큼 삶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다. 결국은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수많은 요소들 중 “본질”을 생각해 본다.

네이버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다.

 본질(本質)

파생어 : 본질적

명사

  1.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예) 생명의 본질, 이성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질, 그 둘은 형태는 다르지만 실상 본질은 같다.
  2. 사물이나 현상을 성립시키는 근본적인 성질.
  3. <철학> 실존(實存)에 상대되는 말로, 어떤 존재에 관해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
  4. <철학> 후설(Husserl, E.)의 현상학에서, 사물의 시공적(時空的)ㆍ특수적ㆍ우연적인 존재의 근저에 있으면서 사물을 그 사물답게 만드는 초시공적ㆍ보편적ㆍ필연적인 것. 본질 직관으로 이것을 포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삶속에서 본질을 찾으려는 노력과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살아가는 과정속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삶의 본질을 찾으려하기도 하고, 나아가 인간의 본질 뿐만 아니라 신의 본질을 찾는 노력을 하기도 한다. 본질은 자신의 삶의 해답을 주는 열쇠이기 때문일까? 수많은 사람들은 시간과 에너지를 본질을 찾는데 사용한다.

“그런 철학적 소리는 집어 치워! 난 먹고 살기 바쁘다고!”라고 외치는 사람마져도 삶의 본질에 대한 고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인간이면 누구나 삶의 본질을 찾는다.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다.

사물의 본질의 문제는 쉽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삶의 본질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아니 죽음이 오는 순간까지도 찾지 못할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수많은 철학자들이 그 본질의 문제를 수수께끼같은 말만 남긴채 사라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본질”에 대한 생각을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삶의 “이유”가 바로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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