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영어공부

By | 2014년 5월 25일

독서 讀書 reading나는 외부대학이나 타학과 강의를 한다. 1, 2학기 모두 한강의씩 맡고 있다. 그 강의도중에 끊임없이 하는 소리가 바로 “독서”와 “영어공부”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면 “전공학과에 충실하지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대느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하게 자신있게 이야기하는데, 그런 제3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만큼 맡은 과목을 최선을 다해 가르친다. 내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인정할 것이다.

보건계열의 학생들의 해부실습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실습을 주도한 날은 마무리 멘트에 꼭 독서와 영어공부에 대한 언급을 한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3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가능하다.

‘내가 강의에 충실했으니 이런 잔소리를 한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내가 가르치는 해부학관련과목이나 실습은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또 중요함도 강조한다. 그러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독서와 영어공부이니 덤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독서에 대한 글을 여러 개 적어 두었다. 영어공부에 대한 글도 마찬가지이다.

교수로서 살아온 시간들 속에서 “인생 가운데 무엇이 중요하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꼭 독서와 영어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꼭 포함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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