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

By | 2014년 5월 27일

인간과 동물에게 공통되는 욕구를 “생물학적 욕구”라고 하며, 여기에는 기아욕구, 갈증욕구, 성(性)욕구, 수유(授乳)욕구, 양육(養育)욕구, 소아적 의존(小兒的依存)욕구, 주거작성(住居作成)·사용(使用) 욕구, 일반활동욕구, 일반탐색욕구, 휴식·수면욕구, 배설욕구, 유희(遊戱)·심미(審美)욕구 등 적극적 욕구와, 공포(손상회피)·공격(장해회피)·군거성(독립회피)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동물들에게 없는 ‘사회적 욕구’가 있다(물론 동물들 가운데 사회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인간의 사회성과는 거리가 있다). (위키페이다 자료)

인간의 사회적 욕구는 아래와 같다.

  • 지배·경쟁·청구·원조의뢰 등의 자기주장욕구,
  • 굴복·증여 등의 자기비하(卑下)욕구,
  • 모방·상호원조·협동작업 등의 집단화욕구,
  • 집단에 대한 충성심 등의 집단주장 욕구

이와 같은 인간의 욕구를 종합하여 매슬로우는 다섯가지의 단계로 분류(Maslow’s hierarchy of needs)하였다.

  • 제1수준 : 기아나 갈증 등의 생리적 욕구
  • 제2수준 : 육체의 위험을 피하려는 안전욕구
  • 제3수준 : 가까운 대인관계를 원하는 소속·애정욕구
  • 제4수준 : 자기존중과 사회적 인정을 원하는 평가욕구
  • 제5수준 : 일을 성취하려는 자기실현욕구

인간의 사회적 욕구는 인간을 문명사회에 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과잉”이 인간안에 들어왔고, 그 과잉은 이제 탐욕으로 발전되었다. 자신의 사회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용하거나 파괴하였다. 욕구를 넘어 탐욕(貪慾, greed)으로 변한 것이다. 이제는 탐욕은 현대인에게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고 말았다.

또한 탐욕은 비단 한 인간의 개인에서 비롯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속한 단체, 지역, 국가와 사회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탐욕을 마치 문명의 발달의 동기부여정도로 인식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 탐욕속에 숨겨진 이기심과 파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처럼 보여지기까지 한다.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

탐욕에 대한 다른 글 @2016. 7. 21.

탐욕의 사회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