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교회

Church & Bread, 예수마을

By | 2019-02-13

작년 연말에 중인리(중인동의 옛마을 이름) 마을 깊숙히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중인리에는 기존에 있던 오래된 집들과 새로운 전원주택, 그리고 4층 이하의 다세대 주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 2층의 아담한 건물이 신축되었고, 거기에 “예수마을”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주소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인1길 189번지”이다. 빵을 만들어 파는 교회라는 조금은 신선한 모습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언제 빵을 만드나하고 자주 들려 보았다.… Read More »

그 곳에 하나님이 없다면,

By | 2019-02-06

“무소부재 (無所不在)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속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것이다. 이 우주 어떤 곳에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없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모든 창조물과 함께 하시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이 그것을 느끼던지 그렇지 않던지 간에 말이다. 인간의 삶 가운데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무소부재의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나, 하나님에 대하여 들었지만 무시하고… Read More »

…같은, …다운

By | 2019-02-06

요즈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는 성도같은 삶을 사는가? 나는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교회는 교회다운가? 이런 생각을 하노라면 사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인간은 불안전한 개체이다. 그런 인간들이 이루고 있는 교회도 완전체는 아니다. 그저 불완전한 모습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교회답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그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도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매일매일 자신을 십자가 앞에 복종시키고 살아간다.… Read More »

지난 1년간 왜 교회에 대한 글이 급증했을까?

By | 2019-01-31

오늘 내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검색하던 중 유난히 교회에 대한 많은 글이 있음을 깨닫는다. 교회와 관련된 고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글이 많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글들을 썼는지 다시금 살펴보고 있다. 날짜별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날짜별 역순이다. 2019.01.30. – 교회는 기업이 아니다2019.01.29. – “은혜스럽다”라는 말2019.01.17. – 비공개: 2018년의 바울교회2019.01.06. – 바울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2019.01.03. – 비공개:… Read More »

교회는 기업이 아니다

By | 2019-01-30

한국교회, 대형화가 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 중심에 “돈”이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니 일종의 사람의 머릿수에 의한 하나의 “힘”을 자랑하기도 한다. 교회의 건물은 커지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재산이 늘어가면서 마치 세상의 기업처럼 기업화가 되어가기도 한다. 교회가 세상의 기준으로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企業)”이란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영리(營利)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 출자(出資) 형태에… Read More »

“은혜스럽다”라는 말

By | 2019-01-29

교회에서 흔히 잘 쓰는 말 중 하나가 “은혜스럽게”라는 말이다. “이번 총회가 은혜스럽게 끝났으면 좋겠다.”라는가, “오늘 예배가 은혜스러웠어.”라는 표현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표현은 어느 순간부터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통용어가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 표현이 마음에 걸렸다. “은혜스럽다”라는 말은 “은혜”라는 단어 뒤에서 “-스럽다”라는 접미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이다. “-스럽다”는 ‘그러한 성질이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라고 사전에 나와… Read More »

바울교회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By | 2019-01-06

오늘 아침 1부 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예루살렘홀로 들어가는데 뒷편에 앉아 계신 두분을 보게 되었다. 김복희권사님과 그의 딸인 강청자권사님이다. 김복희권사님은 올해 98세가 되셨다. 지리산 자락에 살고 계신데, 매해 첫주일을 바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셨다고 했다. 김복희권사님은 연로하셔서 이제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신다. 김규남, 유택수, 김복희, 강청자, 김은혜, 소개자, 정정자, 이상 7명이 김복희 권사(당시 집사)댁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바울교회의… Read More »

초대교회

By | 2019-01-05

현대교회들이 추구하는 것 중 하나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이다. 도대체 초대교회가 어쨌길래 초대교회로 되돌아가자고 외치는 것일까? 사도행전 2장 후반절(2장 42~47절)을 다시 읽어 본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Read More »

교회와 민주주의

By | 2019-01-02

해를 넘기면서 마음 속에 아직도 깔금하지 못하게 남아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몇 개월 전에 선배 장로들과 대화를 하던 중, “나는 교회가 민주주의 방식으로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한 분이 계셨다. 물론 교회에서는 신본주의가 앞선다는 것을 누구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장로님의 말씀 안에는 ‘다수결의 횡포’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해한다. 이스라엘이 왕권국가를 만들어달라고… Read More »

한국 대형교회의 천박함

By | 2018-12-22

반 년 전에 나는 “가면 뒤에 숨겨진 천박한 사회“라는 글을 적어 두었다[글보기]. 오늘 아침에 그 글을 다시 꺼내 읽어보았다. 어제부터 오정현목사와 관련하여 사랑의 교회의 뉴스들을 검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교회와 오정현 목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왜 나는 이 글을 다시 떠올려야만 했을까? 사실 사랑의 교회 문제는 그 교회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형교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한국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