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의대

최우수교수상 수상

전북의대 소식지인 “명의정”에 소식이 올라와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다들 축하해 주신다. 사실 그리 엄청난 상은 아니다. 학생들이 투표를 해서 정하는 상이다. 물론 매년 받을 수는 없다. 한번 받으면 일정기간 동안은 수상자에서 제외한다. 아무리 투표자 숫자가 많아도 말이다. 따라서 나는 이번 수상이 세번째 수상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올렸다. 어제 아침에 올렸는데, 100분이 넘는 페친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Read More »

의대공부 학습법?

얼마 전에 의예과 1학년 1학기 수업인 “자기 이해와 개발”의 과목 담당교수로 부터 “의대교수 학습법”을 강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한참동안 못하겠다고 버티다가 하는 수 없이 강의를 하기로 했다. 일단 Numbers에서 mapping을 통해 수업전체의 흐름을 디자인하고, 곧바로 Keynote에서 강의자료를 만들었다. 사실 내 개인적으로 ‘이런 것까지 강의를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나의 두 아들이 의과대학을 다니는 동안 ‘공부’나… Read More »

통합강의 좋은 영상강의 만들기

작년에 “좋은 동영상강의 만들기”라는 영상을 만들어 두었다. 의학교육평가 내용 중 “교육전문가활용”에서 ‘교수님들을 위한 동영상강의 잘 만들기‘에 포커싱해서 제작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무려 30분짜리 영상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따라서 지난번 자료를 기반으로 다시 녹음하고 영상도 새롭게 만들었다. 따라서 내용을 줄여서 18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름을 살짝 바꾸었다. “영상강의 잘 만들기” 이 영상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딱 두가지이다. 통합강의에 맞는 슬라이드 구성… Read More »

자녀가 의예과에 합격한 부모들에게(1)

자녀가 의예과에 합격한 경우 대부분의 부모들의 수고가 상당했을 것입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분명히 축하를 받아야 할 일입니다. 또한 의예과에 들어오기까지 수고한 자녀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런데 의과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제 입장에선 마냥 축하의 말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 몇자 적고자 합니다. 귀하의 자녀가 앞으로 의예과 2년, 의학과(본과) 4년, 총 6년의 시간을 의과대학에서 보내게 됩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이고,… Read More »

어떤 의대생 [1]

제목을 “어떤 의대생”이라고 붙이고 보니 수많은 학생들이 떠오른다. 내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해부학교실에 조교로 남아서 해부학실습이나 조직학실습, 그리고 주관식 시험의 채점하는 것이 조교로서 큰 임무였다. 실험도 병행했기 때문에 업무량이 꽤나 많았다. 실험도 그렇지만, 실습이 늦게 끝나기 일쑤였다. 그러니 채점은 늘 12월이 되어서야 밤늦게까지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채점을 하다보면 답안지를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Read More »

해부학 시험출제를 마무리해놓고,

사실 해부학이라는 과목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인체의 구조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부학시험이라는 것은 뻔하다. 다만, 학생들에겐 처음 듣는 구조물의 이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어려울 뿐이다. 강의실에서 배우고, 시험을 보고, 해부실습을 하면서 구조물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이 생기면서, 인체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가 머리속에 남게 된다. 강의실에서 배운 것 만으로는 절대로 충분하지 않다. 시험을 치르게 함으로서 스스로 학습을… Read More »

교수로서 “가르친다는 것”

어제 2019학년도 첫 강의를 한 후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 문뜩 이런 주제가 떠올랐다.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당연히 오래전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써놓은 적이 있다. 아침을 먹고 그 글을 다시금 읽어본다. 지금의 내 생각이나 고뇌와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줄곧 생각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긴 하다. 다만, 내가 과연… Read More »

SKY 캐슬

얼마 전에 교회에서 어떤 분이 내게 이렇게 질문한다. “혹시 SKY castle”을 보시나요?”라고 말이다. TV가 없는 나로선 “저희 집에 TV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그 분은 내게 “기회가 되면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하셔서 한번 보시죠.”라고 말하면서, 자신도 5회 분량을 한꺼번에 다운로드해서 보았다고 했다. 오늘 아침에 검색을 해보았다. 지난 주로 6회 분량이 방송되었다고 한다. 나무위키에도 정보가 올라와 있다. 솔직히 별로 관심이… Read More »

니들이 내 마음을 알아?

아침에 페이스북에 짦은 멘트를 써놓고 다시 블로그에 왔다. 글 하나를 남겨둘 생각으로 말이다. “내가 야단을 많이 치는 편이지만 그래도 의대에 다니는 녀석들은 ‘참 괜찮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니들이 그걸 알려나?” 그렇다. 사실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잔소리를 많이 해대는 꼰대이지만, 내 마음은 그렇다. 참으로 괜찮은 녀석들이 많다. 일명, “보석같은 녀석들”이다. 워낙 학원교육으로 만들어지는 애들이 많은 세상이긴 하지만, 아직은 좋은… Read More »

새로운 커피잔

오랜만에 모닝커피를 마신다. 실은 어제 하루종일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에 의한 어지러움증(vertigo)으로 고생을 한 탓에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커피를 한 잔 마셨다. 왜냐면 어제 새로운 커피잔을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 졸업한 졸업생 중 지도학생이 연락이 왔다. 예배 후 새신자 교육을 마치고 카페 팜에서 만났다. 작년 겨울에 결혼을 한 제자인데, 신랑(같은 졸업생)은 인턴을 하고 있고, 본인은 1년을 쉬기로 해서 할아버지를 뵙기 위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