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바람

목요일 아침입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이른 아침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에 비가 내린다는 말에 꽁꽁 닫아 두었던 창문을 엽니다. 그리고 거실 소파에 누워서 창문으로 넘어오는 바람을 쏘입니다. 순간 두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정교함”입니다. 우주의 질서를 정교하게 다자인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정교함이다. 둘째는, 인간의 “탐욕”이다. 어울릴 수 없는 이 두 단어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과 함께 나의 마음을 스친다. 그렇게 여름새벽의 시원한 바람을… Read More »

창문을 통해 넘어오는 가을바람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젯밤부터 밤공기가 시원해졌다. 그리고 창문으로 시원한 가을바람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 그렇지만 낮에는 많이 더울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가을이 오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전부터 밤에 가을벌레들이 울기 시작했다. 섭씨 36~37도를 기록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을벌레들이 그렇게 가을소식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어젯밤부터는 가을바람이 “이제는 가을이예요”라고 외치는 듯하다. 어제는 텃밭에 남아있는 꽃 중에서 채송화과… Read More »

창문너머 들어오는 가을바람을 느낀다

새벽에 일찍 깼다. 밤사이 창문을 열고 자고 있었는데, 창문너머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함을 너머 약간 차가운 바람이다. 10여일 동안 여름 땡볕으로 인해 무더웠던 여름이 벌써 지나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물론 낮에는 당분간 뜨거운 여름이 계속 되겠지만, 이제 새벽을 가르는 공기는 가을을 예고하고 있다. 바람을 찍을 수 없어서 거실에서 바깥을 향해 아이폰 셔터를 눌러 본다. 바람을 카메라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