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출생

첫째 아들 생일이 되니 태어날 때가 생각난다

25년전 무더운 7월 여름, 굵은 팔뚝과는 달리 작은 몸통을 가진 아내를 검진한 산부인과 교수님께서 아이가 너무 작다며 유도분만을 권했다. 문제는 담당교수님이 나의 동아리 선배였다. 너무 조심스럽게 약을 조금씩 사용하느라 결국은 분만 시간이 길어지고 말았다. 자궁수축제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은 탓이다. 하루종일 고생하던 아내는 그냥 집으로 갔다. 다음날 다시 입원해서 약을 더 늘려서 분만이 시작되게 되었는데 결국 3일이라는 시간을 병원에서… Read More »

12월 24일, 그리고 생일

2월 24일 성탄이브입니다. 페이스북에서 많은 페친(페이스북 친구)으로 부터 축하글을 받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생일이 그대로 12월 24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늘이 생일로 착각될 정도입니다. 다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복잡한 이유가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다들 음력생일을 호적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당시 어른들의 생각에 음력이 더 정확한 생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렸을 때는 늘 음력이 있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