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56] 문태아저씨
우리집은 두번 집을 지었다. 원래 있던 초가집을 헐고 그 자리에 새 집을 지었던 것과, 그 새집이 접도구역안에 지어졌다고 강제철거를 당한 후에 다시 금골리에 그대로 옮겨 지은 것을 포함해 모두 두 번이다. 처음 지을 때인지 아니면 두번 째 지을 때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그 때 일하던 목수 중에 이름이 “문태”인 아저씨가 있었다. 우리는 그를 잘 따랐고 “문태아저씨”라고 불렀다. 문태아저씨는 아이들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