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Education 교육과 양육

조직학 땡시 2022

조직학실습을 끝나고 나서 평가를 위해 “땡시”라는 것을 본다. “조직학땡시”가 바로 그것이다.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조직학땡시는 단순하게 현미경에 조직슬라이드를 올려놓고 기관의 명칭이나 구조물의 명칭을 맞추는 시험이다. 어제(2022년 4월 27일) 오후에 조직학땡시를 치렀다. 주어진 시간은 각 슬아이드 당 30초이다. 30초가 되면 어김없이 “땡!”이라는 종소리가 난다. 서둘러 다음 현미경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조직의 종류가 구조물의 명칭을… Read More »

내일 두번째 소화계통 조직학실습을 한다

지난 수요일 오전에 두시간을 강의하고나서 오후에 조직학실습을 했다.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다음날 아침 두시간의 강의는 어떻게 강의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몸 컨디션은 최악의 상태였다. 오랜만에 하는 강의이기도 했고, 무엇보다고오후 4시간동안의 실습 때문에 체력이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교수로서 나의 조직학실습에 대한 기대는 간단하다.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 조직슬라이드에서 확인하는 과정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는 사실이다.… Read More »

자기이해와 개발, 수업동영상을 만들다

동영상용 키노트와 대면강의용 키노트를 따로따로 만들어 놓고 고민을 하다가, 어제 녹음과 영상편집을 마쳤다. 계속되는 잔기침 때문에 반복적으로 녹음을 중단해야 했고, 또 편집에서도 기침하는 소리를 계속 잘라냈다. 또한 목소리가 쉬어 있어서 녹음과 편집에 애를 먹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바뀐 내용을 꼭 넣어야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녹음을 했다. 오랜만에 녹음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내 방이 참 많이 울린다라는 생각이다.… Read More »

자기이해와 개발, 강의안 작성 중

“자기이해와 개발”은 의예과 1학년 1학기의 수업이다. 이 수업은 의학교육학교실의 유효현교수가 담당하고 있는 주당 1시간씩 수업하는 1학점짜리 수업이다. 나는 15주간의 수업 중 한 시간을 강의한다. 작년에 이 수업중 “의대에서의 학습법”에 대하여 강의해달라고 요청해와서 안하려고 하다가 겨우 맡게 된 수업이다. 작년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게 되어서 영상을 만들었다. 올해는 비대면수업을 할 수 있도, 또 대면수업을 할 수 있다. 교수가 선택을 하면… Read More »

의학개론 수업, 다시 디자인하다

작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된 의예과 1학년 1학기의 “의학개론” 수업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수업이다. 이 과목에 대한 목표와 목적은 분명하지만, 과연 많은 교수들이 참여하는 이 수업이 어떻게 해야 정체성을 바로 잡고, 의미있는 수업으로 만들어져갈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 수업의 대표교수는 ‘의예과장’이다. 교육과정이 바뀌고나서 이제 두번째 의예과장이 이 과목을 새롭게 맡게 되었다. 지난번에 만나서 이 과목에… Read More »

미래에는 누가 해부학을 강의할까?

의대졸업 중에 기초의학(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생화확, 병리학, 예방의학, 미생물학, 법의학, 유전학, 기생충학 등)을 전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매년 3천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만, 그 중 극소수만이 기초의학을 선택하였는데, 요즈음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의대를 졸업하고 기초의학을 전공하려고 석박사 과정을 하고 있는 졸업자는 채 30여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 그렇다면 박사과정까지… Read More »

대면강의를 준비하다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비대면으로 하면 어떨까?’ 비대면수업이 계속되면서 문제점들이 발생되었기에 올해부터는 어떻게든 대면수업을 진행하려고 학교에서는 준비 중에 있다. 한 강의실에 140여명의 학생들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혼합형 대면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합형대면수업이란, 절반의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일정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교수가 직접 강의를 하고, 절반의 학생들은 옆 강의실에서 스크린을 통해서 강의를 듣게 된다. Zoom강의와는 또다른 형태이다. 학생들은 1주… Read More »

‘반수’를 생각하는 의예과 합격생들에게

솔직히 이 글을 반수를 생각하는 의예과 합격생들에게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산에 올라가 바위에 대고 말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생각을 적어두려는 것이다. 지방의대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서울쪽 의대를 가기 위해서 반수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등고선식 서열화는 비단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현주소이다. 지방자치제도가 만들어진 이후에 더욱 뚜렷한 현상이다. 반수를… Read More »

[끄적끄적] 내 블로그를 검색하다보니…

내 블로그의 수많은 글 중에는 내가 써놓은지도 기억 못하는 것들도 있다. 오늘도 “유급”이란 단어가 들어간 글들을 검색하다가 링크되어 있는 글을 보게 되었다. “저희가 직업인 양성소인가요?” 이 글을 다시 읽으니, 이 글에 나오는 두 젊은 교수가 누구인지는 생각이 나질 않지만 그 상황은 분명하게 기억된다. 자신이 교수로 살아가는 모습이 비참해져 보이기까지 할 정도의 심한 상처로 얼룩진 상태로 나를 찾아왔었다. 의사가… Read More »

의과대학은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

2년간의 비대면수업을 경험했다. 2년간의 경험을 비추어 본다면 우리사회는 비대면수업의 한계를 보여주었다라고 판단된다.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의 수업은 단지 지식만 전달하는 기능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식만 전달한다면 비대면수업방식이 훨씬 더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의과대학의 경우는 더욱 더 대면수업이 필요하다. 흥미로운 것은 의과대학의 경우는 아니지만, 일반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설문조사에게 대학생들은 비대면수업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생들도 비슷한 대답을 하지…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