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가족

저출산 문제에 대한 생각

공원에라도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모들을 보면서 어른들께서 “보기 힘든 아이가 다 이곳에 왔네”라며 말하는 것을 본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저출산의 사회 저출산 문제는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인 국민의 숫자가 줄어들면 당연히 국가경쟁력은 떨어진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올리려는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저출산의 여러가지 이유들이 계속 방송을 타고 나온다.… Read More »

DNA의 무서움

현재 인간이 갖고 있는 DNA의 다양성은 인간발생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누군가는 이야기한다.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면 완벽하게 만들었지, 왜 이렇게 불안정하게 만들까?”라며 창조주 존재에 대해 부정하곤 한다. 그런데 우주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지구에서의 생명체의 발생과 진화의 과정을 좀 더 폭넓은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불완전해보이는 인류의 진화과정에 얼마나 완벽한 과정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아무튼 DNA에는 이전 세대의 속성을 그대로… Read More »

가족이란 무엇일까?

오늘 어떤 분이 결혼한 자녀들과 해외여행을 간다고 한다. 그런데 그 부부의 아들과 딸, 네명이서 여행간다는 것이다. 한번도 자신(?)의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며, 사위와 며느리의 동의를 받아 그렇게 여행을 간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로선 이해가 되질 않는다. 자녀들이 결혼했으면 며느리도, 사위도 이미 가족인데 어떻게 DNA가 섞인 가족들만 데리고 여행을 간다고 한 것일까? 그 마음(지금까지 자신의 자식들이 함께 해외여행을 못간… Read More »

2018년 추석

조금 전에 블로그 내 글 중 “추석”에 대한 직접적인 글이 6개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용으로 2018년 추석을 적어본다. 올해 8월 중순 형제들이 다 모였을 때 이미 “이번 추석은 이렇게 보내자”고 제안한 그대로 추석을 보내고 있다. 형님댁도 며느리도 있고 하니 나름대로 추석을 보내시라고 했고, 딸들이야 당연히 시댁의 룰에 따라 보내면 될 것이다. 나는 요양병원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2박 3일의… Read More »

마음의 상처를 싸매고 가지 마십시오

삶을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거나 주게 된다. 서로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피할 수 없는 필연이다. 명절이 되면, 가족 간에 쌓였던 상처들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작은 상처들이 쌓여 큰 아픔을 만들기도 하고, 큰 상처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상처는 싸맨다고 치료되지 않는다. 상처는 꿰매야 치료가 된다. 흔적은 남겠지만 꿰맨… Read More »

오늘이 내 생일?

몇 년 전에 아내와 나의 생일을 하나로 통합하였다[관련글 보기]. 그러면서 실제 생일에 대한 개념이 없어져 버렸다. 아침에 어머니로 부터 생일축하 전화가 왔다. 2주 전에 아내의 생일을 깜빡했다며 통장으로 돈을 넣어 주시면서, 내 생일도 미리 축하한다며 입금해 주셨는데 오늘을 잊지 않고 전화를 주셨다. 정작 나와 아내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아내에게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물으니, “그런가 보네. 역시 어머니셔~”라고 답을… Read More »

새신자 양육을 위한 소책자 “가족(家族)”

바울교회의 새가족부를 맡게 되었다. 그동안 유아부에서 몇년간 봉사를 하면서 참으로 아이들과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었다. 이제는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려고 한다. 교회에 오는 초신자는 진짜 초신자(교회라는 곳을 처음 와보는 사람)와 이사 등으로 사는 지역이 바뀌어거나 다른 이유로 기존의 성도가 바울교회로 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바울교회에서는 이 두 경우 모두를 새신자로 분류한다. 새신자가… Read More »

[영화] 아메리칸 셰프

영화 “아페리칸쎼프(원제목 : Sheff)”의 줄거리는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 캐스퍼는 레스토랑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뺏긴 후 유명음식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보낸다. 이들의 썰전은 온라인 핫이슈로 등극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른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그는 쿠바 샌드위치 푸드트럭에 도전, 그 동안 소원했던 아들과 미국 전역을 일주하던 중 문제의 평론가가 푸드트럭에 다시 찾아오는데… 과연 칼은 셰프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Read More »

프랑스영화, “러브 인 프로망스”

프랑스영화를 떠올리면 늘 불편했다.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는 진행과 화면, 그리고 결말 때문이다. 이러한 프랑스영화의 특징은 늘 프랑스 영화를 기피하게 만들었다. 최소한 나에겐 그랬다. 몇주전에 영화사이트에서 프랑스영화 하나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글을 써놓은 것으로 생각하고 잊고 있었다. 아침에 글을 찾아보니 영화를 본 직후에 적지 않은 듯 하다. 아침에 생각이 나서 이 영화에 대해 적어두려고 한다. 배경은… Read More »

드라마와 메시지

나는 간혹 TV 드라마를 본다. 1년에 한 편 정도 보게 된다. 처음부터 보는 드라마는 없다. 중간부터 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것도 아내가 보기 시작하면 보게 된다. 겨울부터 본 드라마가 바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기획/오경훈, 제작/김동구, 극본/김사경, 연출/윤재문)이다. 원래는 50회로 종영되어야 하는데, 역시 다른 인기드라마처럼 연장방송을 하여 52회로 종료가 된다고 한다. 좀 길게 끈다는 느낌을 줄 때 ‘이거 연장방송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