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을 것이냐? 아니면, 유지할 것이냐?의 고민을 며칠동안 했다. 따라서 모든 블로그의 글들을 다운로드해두었다. 이미 2021년까지는 다운로드를 해놓았었고, 이번주에는 그 이후의 글들을 다운로드했다. 특별한 글들은 아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글들을 다운로드하면서 떠오르는 생각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이런 글을 써놓았었다고?’
써놓고 잊고 있던 글들을 꽤나 많이 발견(?)된다. 왜 글을 썼는지 떠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리고 모든 글들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극히 개인적인 내용은 감춘글로 해둔다. 그럼에도 내게는 귀중한 자료이다.
아무튼 며칠동안 웹호스팅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냐? 중단할 것이냐?를 깊게 고민했다. 격동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어제부터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그리고 잠정적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당분간 유지하자’
페이스북에다 많은 글들을 쓰고 있지만, 블로그에 맞는 글들을 계속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이다. 사실 페이스북에는 의학교육에 대한 글들을 자주 쓰는 것은 꺼려진다. 따라서 나의 생각들을 나누고자 블로그에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이다.
9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한 web life는 당분간 지속될 듯하다.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쓰시는 분이 있구나 신기하여 글을 남깁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일기도 매일 미루며 글스기를 시작도 못하는 저를 보고 요 블로그를 보면서 느끼는 게 많으네요
교수님이시라는 것을 몇몇 글을 보며 알게되었습니다 교수님의 눈으로 본 세상 재밋게 읽고 갑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생각하기에…
열심히 적으려 노력하지만…
요즈음엔 페이스북에 툭 던지는 글들을 오히려 많이 쓰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도 소중한 자료이기에 해마다 책으로 묶어 두고 있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