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세상사는 이야기 2012

2012학년도 2학기 바이오메이컬공학부 강의평가

강의를 한 교과목의 이름은 “인체구조기능2″이었다. 신경해부학시간이며, 신경과학이라는 책으로 강의했다. 신경계통의 구조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생리에 대한 강의로 좀 더 포괄적인 강의내용이었다. 특히 구조를 배우고 통증과 움직임, 자세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신경해부학”이라는 좀 딱딱한 수업에서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상대평가라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지만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입장에서는… Read More »

2012년 우석대 작업치료학과 강의평가

올해도 우석대 작업치료학과 신경해부학 강의를 맡았다. 강의계획서를 입력하다가 작년(2012학년도) 강의에 대한 강의평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기억해두기 위해 여기에 올려놓는다. 모든 항목에서 학생들이 좋게 평가해 주어서 고마울 뿐이다. 타대학에 강의를 가는 일은 쉽지 않다.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포함해서 가까운 우석대라고 해도 한나절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작업치료학과는 국가고사를 치러서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높은 편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진지하게 수업을… Read More »

세모에 드리는 글

2012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늘 세모에는 덕담을 나눕니다. 특히 새해에 대한 소망들을 나누곤 합니다. 지난간 1년을 돌아켜보며 아쉬워하면서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늘 반복되는 듯 하면서도 인생에서는 늘 세모와 새해를 그렇게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라도 특별히 달라질 것도 없으면서도 새로운 소망을 마음에 담아보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지나간 세월이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그 아쉬움으로 가려진 수많은 시간들에 대한 기억은 자신의 미래에… Read More »

아름다운 세상을 소망하며

대선이 끝나고 한참동안 허탈했던 마음은 서버의 재세팅과 함께 나를 매우 힘들게 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승자도 패자도 함께 우리 사회를 위해 뛰어야 한다. 부자와 가난한 자, 배우자와 배우지 못한 자, 높은 자와 낮은 자, 강한 자와 약한 자들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세상이다. 모두가 부자일 수도 없고, 모두 가난해서도… Read More »

금요일밤에 길거리를 보고서…

어렸을 때 아버지는 술취한 사람에 대해 늘 단호했다. 술먹고 어여부영 하는 모습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정말 부드럽고 순한 분이셨는데 술취한 것에 대해선 그랬다. 물론 술을 적당히 드시는 분들은 용납하셨다. 본인은 술을 드시지 않으셨지만 술좋아하는 분들을 대접하셨다. 그 피가 내게 흐르고 있는 모양이다. 길거리에 온통 술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는 금요일 밤이다. 일이 있어서 늦게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미끄러운 눈길보다 인도에서… Read More »

전문가의 전문성이 무시되는 사회

우리 사회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3-40년전과 비교를 한다면 천지개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경제적으론 정말 부자나라가 되었다. 거기에 비하여 사회적 측면이 따라가지 못한 부분은 많이 있다. 높은 이혼율, 낮은 출산율, 상대적 빈곤감, 낮은 행복지수, 철학의 부재 등 우리 사회는 경제적 부흥뒤에 수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이런 것들은 결국 사회구조의 불안정성을 만들어 낸다. 그 중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Read More »

사람의 본성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더구나 부부지간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기에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은 그 만큼 신중한 것이다. 어떤 엄마가 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아들이 군대에 갈 때에 많은 기도를 했다. 네가 먼 도시로 나가 직장생활을 할 때에는 더 많은 기도를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를 위한 기도는 너의 배우자에 대한 기도였다.”라고 말이다. 인생에서 배우자의… Read More »

변화에 대한 생각들.

대선이 끝이 났다. 각자 자신이 지지한 후보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아니면 아예 관심도 없는 사람들도 있을지도 모른다. 신문에서는 “왜 50대들이 90% 가까이 투표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투표가 세대간의 대결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무엇이 기성세대들을 결집하게 만들었는가?하는 내용들이다. 기사내용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발췌]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21/2012122100241.html 자식 세대인 20~30대를 보고 투표장으로 달려갔다는 50대도 많았다. 경남의 한… Read More »

레미제라블

영화를 보는 내내 대통령선거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대선과 레미제라블….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니 영화로 만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겠지만… 제작자들의 노력이 영상에 묻어난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마다 느끼는 생각이 다 다를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레이제라블의 이야기는 감동 그 이상을 주고 있다. 세상은 부자들의 것도 아니요, 가난한 자의 것도 아니다. 세상은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함께 살아간다. 세상은 배운 사람과 배우지… Read More »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빠릅니다.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늘 말씀하셨던 부분인데… 이제야 제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것은 맞지만…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르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지나가 버린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제 앞에 주어진 시간들을 또 기대하며 달려갑니다. 사랑해야 할 대상들을 찾아 사랑하고 배려해주어야 할 대상에게 배려하고 그렇게 한 해를 준비하는 12월의 시간들이길 소망해 봅니다. 내일 이 나라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