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자동차와 운전문화

미래의 자동차

요즈음 “미래의 자동차”라는 제목의 글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자동차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연기관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그리고 자율주행차로 이어질 자동차의 미래에 대한 여러가지 글들이 보인다. 자동차 회사들도 이런 추세에 맞게 계속하여 컨셉트카를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의 미래는 과거, 현재가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이다. 특히, 현재의 자동차는 미래를 위한 작은 진보의 연속이다. 조금씩… Read More »

이제 운전은 기계에 맡겨야 한다

인공지능시대에 들어서면서 기대가 되는 것 중 하나가 “완전자율자동차”이다. 운전자가 없는 “driverless car”(운전자가 없는 자율자동차)를 말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운전을 하는 것이 불법이 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따라서 인간은 운전으로부터 추방되게 될 것이다(어떤 이는 운전으로 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다). 자율자동차가 나온다면, 자동차들은 자동차들끼리 소통하며 원활한 운전상황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기에 불완전한(?) 인간이 운전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Read More »

스톱맨

캐나다에 처음 살 때 신기한 것 중 하나가 “Stop man”이었다. 아이들의 등하교길에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사람이 “STOP”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어서 그렇게 불렀다. 나중에 알고 보니 “School Crossing Guard“였다. 그들은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 자신이 통제하는 길에서 교통에 관련된 모든 권한을 갖는다고 보면 된다. “School crossing guard direct and control traffic, supervise children crossing the street as… Read More »

누군가 내게 차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누군가 내게 차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잘 추천하지 않는다. 자동차의 선택은 개인의 선호도가 극명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의 자동차에 대한 생각은 나와는 많이 다르다. 결국 내가 많은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자동차를 추천하지 않는 셈이다. 자동차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자동차 선택의 조건은… Read More »

벤츠에서 처음으로 내 눈에 들어온 차량

최근에 친한 교수 한 명이 E-class를 구입했다. 그리고 그 차량으로 나와 함께 1박 2일간 출장도 다녀왔다. 차량을 구입한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차량에 대한 그의 애정은 대단하다. 그렇게 애써 칭찬하는 차량이 내 눈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내 연봉으로는 구입하면 안되는 차량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아재 분위기가 나는 차량이 바로 벤츠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편견일 수 있다. 얼마 전에 서울에 갔을… Read More »

회전교차로에서 운전이 힘든 한국인

전북대학교 병원 남쪽 입구에는 회전교차로(로타리)가 있다(윗사진, 네이버 항공지도에서 캡쳐함.). 이 곳을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이 회전교차로 운전을 참으로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남쪽 출구에서 차단기가 열리고 나서 진입하면 바로 회전교차로가 있고, 더구나 동북쪽 모퉁이에는 버스 승강장이 있다는 이유가 있지만, 운전자들이 회전교차로에서 운전하는 모습은 가관이다. 법은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을까?  도로교통법 제26조에는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제26조(교통정리가 없는… Read More »

내가 중고차를 싫어하는 이유

갈수록 비싸지는 자동차는 재산으로써 가치가 없다.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비싸다. 상대적으로 싸졌지만, 성능이나 안전, 디자인 등이 변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 따라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에는 꼭 새 차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내구성도 좋아서 몇 년 안된 중고차는 때론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누구나 새 차를 사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나는 가능한 새 차를 산다.… Read More »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올해 3월 29일에 개관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경주의 보문단지내(보문로 132-22)에 위치하고 있다. 1박 2일의 꽉 짜여진 의평원 워크숍의 일정이 끝난 토요일 오후 전주로 오기 전에 자동차박물관에 들렀다. 금요일에 한시간 가량 일찍 도착한 후에 보문단지 인공호수를 둘러보다가 발견한 곳이다. 입장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부족할 듯 하여 바로 회의장소로 가게 되어, 오는 날 둘러 보게 된 것이다. 3층으로 되어 있다. 1층 입구에서 입장권을… Read More »

Q30s 시승기

반년 정도 발길을 끊었던 페이스북(facebook)을 다시 시작하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고성 링크를 클릭했다. 인피니티(Infiniti) Q30의 시승을 신청하는 링크였다. 작년부터 관심있게 봐오던터라, 덜컥 시승을 신청하고 말았다. 금요일에 하려고 했는데, 하필 오늘처럼 바쁜 일정이 있는 날에 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회의를 끝내고 부랴부랴 전시장으로 갔다. 시승이 끝나고, 저녁을 먹은 후에 다시 두 건의 일정들이 잡혀 있는 그런 날이었다. 아내의…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