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언어:에스페란토와 라틴어

이도(Ido)

이도(Ido)는 새로운 국제어로 제시된 인공어이며, 에스페란토를 개선한 언어이다. 물론 에스페란토협회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에스페란토협회는 자멘호프박사가 처음에 제시한 문법체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본명이 이도(李祹)이다. 우연의 일치이지만 재미있는 일이다. 이도는 에스페란토를 개선하여 좀 더 나은 형태로 개발되었지만 실제적인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에스페란토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인공어이다. 그러나 에스페란토를 언급할 때는… Read More »

언어(言語)

한글 위키페디아에 나온 언어(言語)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 언어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 시도가 있었다. 아래는 그러한 예의 일부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는 체계. 사물, 행동, 생각, 그리고 상태를 나타내는 체계.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 방법.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는 의미들의 체계. 문법적으로 맞는 말의 집합(절대적이 아님). 언어 공동체… Read More »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라틴어

지난 번에 “힐록 라틴어“에 놀란 후, 한동일 신부의 “라틴어 수업“이란 책을 읽고 라틴어에 대해 더 친숙함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골랐다. 그 책이 한동일 신부가 쓴 “카르페 라틴어”였다. 아마도 이 책은 대학의 라틴어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듯 하다. 이 책은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권은 “제1권 라틴어 품사론”, 또다른 한 권은 “제2권 라틴어 구문론”이다. 내가… Read More »

창세기 1장 – Latin:Esperanto:English:Korean

God createth Heaven and Earth, and all things therein, in six days. [1] In principio creavit Deus caelum et terram. En la komenco Dio kreis la ĉielon kaj la teron. At the first God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Terra autem erat inanis et vacua, et tenebrae erant super faciem abyssi :… Read More »

라틴어 수업

“라틴어 수업”, 책 이름이다. 어제 주문한 책이 오늘 도착했다. 지난번 “힐록 라틴어 문법” 책으로 라틴어를 공부해 보려고 시도를 했다. 그런데 그 책은 서론부터가 너무 어렵다. 아마도 이미 기본적인 라틴어를 공부한 (이를테면, 고등학교 때 라틴어 수업을 들은) 대학생들이 제대로 라틴어를 공부하기 위한 책으로 보인다. 따라서 작은 아들의 권유로 일단 이 책을 보기로 했다. 일단 저자인 한동일신부의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Read More »

할 수 있을까?

라틴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휠록 라틴어 문법(Wheelock’s Latin, 6th)”을 구입했다. 지난번 작은 아들을 만났을 때 함께 해보자고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아들은 원서로, 나는 번역본으로 보기로 했다. 조금 전에 책이 도착했다. 갑자기 부담감으로 다가 온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냈다. “할 수 있을까?”라고. 아내의 답변은 “당근 ㅋㅋ”이다. 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이다. 책도 무겁다. 마음 같아선 이걸 확 뜯어서… Read More »

오늘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

오늘 오후에 작은 아들로 부터 문자가 왔다. 에스페란토어로 오늘은 자멘호프의 날이라고 말이다. 그렇다. 매년 12월 15일은 자멘호프의 날(Zamenhof day)이다. 인공어 에스페란토를 창시한 자멘호프의 생일을 맞이하여 붙여인 이름이다. 따라서 “에스페란토의 날(Esperanto Day)”이라고도 부른다. 영문판 위키페디아에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Zamenhof Day (Esperanto: Zamenhofa Tago), also called Esperanto Day, is celebrated on 15 December, the birthday of Esperanto creator L. L.… Read More »

인체구조 명칭의 에스페란토

인체구조 명칭의 에스페란토 우리 인체의 기본적인 구조에 관련된 에스페란토 단어를 정리해 봅니다. 추후에 계통별로 해부학적 용어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기본 인체구조의 해부학 용어 해부학 > anatomy > anatomio 사람몸(인체) > human body > homa carpo 머리 > head > kapo 두피 > scalp > skalpo 머리카락 > hair > haro, hararo 얼굴 > face > euro, faco 이마… Read More »

에스페란토를 배우자. 16. 문법 총정리

이 내용은 내가 처음 에스페란토를 접하면서 구입한 책인 “첫걸음 에스페란토(한국외국어대학교 출반부, 이영구, 2012년 초판3쇄)”의 부록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 13편의 에스페란토에 대한 글들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각 철자는 한가지의 발음만 한다. 단어에서 묵음도 없다. 모든 철자를 그대로 읽는다. 모든 단어의 강세는 항상 끝에서 둘째 음절에 있다. 명사는 -o로 끝난다. 복수형은 -j를 그 뒤에 붙인다. 명사의 격은 주격과… Read More »

에스페란토를 배우자. 15. 불안정해 보이는 문장 표현들

예를 들어 주어가 보이지 않는 문장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우리말을 표현할 때도 굳이 주어를 넣지 않아도 서로 뜻이 통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경우들에 해당한다. 날씨는 표현할 때   Pluvas. (비가 내린다)  Estas nuba, sed ne pluvas. (흐리지만[구름이 끼어있지만] 비가 내리진 않는다)  Komencis neĝi.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신체적인 느낌을 이야기할 때  Estas varme. (따뜻하다)  Ho, kiel frida! (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