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현대자동차에 합병은 되었지만, 기아자동차는 아직도 자신들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싶어한다. 최근에 출시된 스포츠세단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자존심을 보여준다. 그런데 기아자동차를 볼 때마다 아쉬운 대목이 바로 “로고(logo)”이다.
한글 위키페디아에는 다음과 같이 로고를 정의하고 있다.
로고는 상품이나 상업 단체, 즉 회사 등의 조직에 적용되는 시각 디자인을 말한다. 본래 로고는 글자로만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로고타이프(logotype)나 워드마크(wordmark)로 불리기도 했으나 점차 그림도 그 범주 안에 포함하게 되었다. 로고의 목적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잘 인식하도록 하거나 공공의 목적으로 정책 등을 널리 알리는 데에 필요한 광고, 홍보의 효과를 높이는 데에 있다. 상표, 브랜드를 표기할 때 그 이름을 시각 디자인화한 것이 로고이다.
자동차에서 로고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시각적 효과가 매우 크다. 따라서 자동차를 대표하는 벤츠도 그 긴 역사만큼 로고의 역사도 길다. 그 동안 벤츠가 로고를 계속하여 변형하고 발전시켜온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기아자동차는 내게는 매우 친숙한 자동차회사이다. 내 이름으로 처음 등록한 자동차가 기아 프라이드였다. 또한 지금 타고다니는 자동차에 앞서 기아 카니발도 8년간 내 발이 되어 주었었다. 기아가 광주에 있다는 것도 친숙함을 갖는데 한 몫을 한다. 따라서 기아자동차는 늘 호감이 가는 회사이다. 그런데 로고를 볼 때마다 늘 마음에 걸린다.
최근에 기대감이 높았던 “스팅어”의 출시에서도 여지없이 로고 때문에 자동차의 디자인이 떨어져 보여서 많이 아쉽다. 이런 스포츠세단을 만들어내는 기아자동차에 응원을 보내고 있지만, 로고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존재한다. 로고가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아는 후자이다. 기아가 새로운 로고에 도전해 보길 소망해 본다.
저도 그런 생각 입니다.
얼굴 변신이 부담 될 수도 있어 그렇지 않을까요?
여기 남아공에도 기아 자동차가 수입됩니다.
네… 자동차 사이트에 나온 것과 출시되는 로고가 다른 것 같습니다.
앞면에 Z와 같이 생긴 로고와 뒷쪽에는 Stinger라로 쓰여 있던데…말이죠.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외국에서 선전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별로 인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동안 소비자들을 너무 우롱한 탓이라고 봅니다만…
아무튼 준족의 발전을 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