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한 교과목의 이름은 “인체구조기능2″이었다. 신경해부학시간이며, 신경과학이라는 책으로 강의했다. 신경계통의 구조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생리에 대한 강의로 좀 더 포괄적인 강의내용이었다. 특히 구조를 배우고 통증과 움직임, 자세 등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신경해부학”이라는 좀 딱딱한 수업에서 좀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상대평가라서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지만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과목이다. 가르치는 나의 입장에서도 학생들의 눈높이를 잘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의대강의보다는 더 어렵다. 다만, 바이오메디컬공부학부라는 특성에 맞추어 강의를 하려고 노력했다.
올해도 2학기에는 바이오메디컬 학생들을 강의할지도 모르겠다(이것은 변할 수 있다). 학과 특성상 공과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의학분야를 배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1학기에 있을 인체구조와 기능1(해부학) 수업을 가능한 열심히 들어 주길 소망한다. 해부학이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야만 2학기 수업이 훨씬 수월하고 재미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만…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