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대 교수들이 보내는 보도자료입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학교병원 소속 교수 일동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의료 정책 추진으로 인한 학생과 전공의의 휴학 및 사직으로 몰아가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며 정부와 대학본부 측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 및 의대생의 집단 유급, 휴학 등이 현실화될 경우에 발생할 대규모 혼란을 막기 위하여,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은 2024.3.9~3.10 양일간 자체 긴급 설문조사(응답률 90.8%)를 진행하였다.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와 대학측의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의과대학 및 병원 소속 교수의 82.4 %는 개인의 의지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병원에서 진료만을 전담하는 임상교수요원은 96%의 높은 비율로 사직서 제출 의사를 밝혔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전북대학교병원 교수 일동은 빠른 시일 내에 전체 교수 총회를 열고 자세한 행동방식 및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년 3월 10일